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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수의 新삼국사 산책
백제 부여씨왕조를 개창한 비유왕 (5)
수레바퀴 불꽃의 출현
정재수 필진페이지 + 입력 2020-05-24 15:15:51
▲ 정재수 작가
백제 부여씨왕조를 개창한 비유왕 다섯 번째이다. 백제에 수레바퀴 불꽃이 출현한 사건이다. 
 
수레바퀴는 고구려 고분벽화, 중국 [산해경], 불교의 [아함경], [구약] 에스겔서 등에 등장하는 동서양 공히 중히 여기는 인류의 발명품이며 또한 종교적 승화체다.
 
수레바퀴 불꽃의 정체
 
[삼국사기] 비유왕 21년(477년) 기록이다. ‘궁궐 남쪽 연못에서 불길이 일었는데 불꽃이 수레바퀴와 같고 밤새도록 타다가 꺼졌다.(宮南池中有火焰如車輪終夜而滅)’
 
이 내용은 『고구려사략』에도 나온다. ‘비유가 물가에 기거하였는데 수레바퀴 모양의 귀신불이 밤새도록 꺼지지 않았다.(毗有居池鬼火如輪終夜不滅矣)’ 수레바퀴 불꽃을 귀신불(鬼火)로 설명한다. 귀신불은 단순히 수레바퀴 모양의 장작더미는 아닐 것이다. 더구나 밤새도록 탔다는 표현은 귀신불이 꺼지지 않는 물체임을 시사한다. 수레바퀴 불꽃은 계속해서 빛을 발하는 일종의 UFO 발광체로 보인다.
 
비유왕은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시간여행자(time traveler)를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유는 『송서』에 비유왕이 이 사건 발생 직후인 450년 역술책(역림)과 점치는 기구(식점) 등을 유송황제에게 요구하여 받은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毗上書獻方物私假臺使馮野夫西河太守表求易林式占腰弩太祖並與之) 비유왕은 수레바퀴 불꽃의 출몰과 함께 누군가를 만나고 삶의 본질에 집착한 것은 아닐까?
 
UFO 목격 사례
 
UFO 목격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도 37차례나 나온다. 참 많기도 하다. 특히 광해군 때 강원도 지방에 출몰한 UFO는 세숫대야, 호리병, 동이(그릇), 배 등 다양한 형태로 목격된다. 일본의 경우 에도시대에 UFO 추정물체를 목격한 기록도 있다.
 
▲ 수레바퀴 벽화와 우츠로부네 삽화 [출처=구글이미지]
 
현대과학이론이 정의하는 시간(time)은 상대적으로 줄일 수는 있으나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다고 한다. 적어도 지금은 시간여행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미래에는 현대과학을 극복하여 시간과 공간을 자유로이 선택하는 새로운 과학기술이 발명되리라 기대해본다.
 
어찌 과학적 판단으로만 역사적 사건 기록을 증명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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