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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미래통합당(통합당) 의원이 북한 도발과 관련 통합당의 주도로 외교안보 상임위원회(상임위)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북한군의 개성공단‧금강산 주둔 기사를 첨부하며 “북한의 도발로 인한 안보위기에 국회가 방관만 해선 안 된다”며 “통합당은 3대 외교안보 상임위(국방위, 외통위, 정보위)는 참여해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도 안보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즉각 복귀해야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반민주적 폭거는 용납할 수 없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국가안보는 그보다 더 중차대한 문제이고 상위의 가치이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통합당을 향해 “북한의 위협과 도발로 국민의 걱정이 크다. 정치권은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려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릴 책무가 있다”며 “안보정당인 통합당이 평소엔 안보를 강조하면서 정작 위기가 발생했을 때 손 놓고 있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철저히 따져 잘못된 대북정책을 바로 잡는 것도 야당의 역할이다”며 “통합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고 수권야당이 되기 위해 외교안보 문제에 책임있는 자세를 취해야한다”고 전했다.
[김재훈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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