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19년차 배우 남궁민은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그가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과정은 우연에 가까웠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권유로 대학교 2학년 때 MBC 공채 탤런트에 지원했으나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다. 이어 1999년 KMTV 뮤직스타 선발대회에 출전했는데 여기서 VJ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입문한다. 그는 광고 모델, 영화 단역 등을 맡다가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나쁜남자’ ‘비열한 거리’ ‘뷰티풀 선데이’ 등에 출연하며 주·조연급 연기자로 도약했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아나갔다.
영화로 인지도와 인기를 얻은 남궁민이 본격적으로 인기배우 반열에 오르게 된 계기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부터다. 그는 2002년 방영된 SBS 시트콤 ‘대박가족’에 출연하면서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2003년 KBS2 ‘장미울타리’, 2004년 KBS1 ‘금쪽같은 내새끼’, 2006년 MBC ‘어느 멋진 날’, 2010년 KBS2 ‘부자의 탄생’, 2011년 MBC ‘내 마음이 들리니’ ‘구암 허준’, 2014년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5년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꾸준히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핫’한 배우로 인기를 누렸다. 부드러운 역할을 주로 맡으며 ‘리틀 배용준’으로 불린 그였지만 2015년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연쇄살인마라는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는 스타 셰프 역을 맡았고 같은해 방영한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도 비열한 악역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부드러운 이미지 탈피에 성공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2016년 SBS ‘미녀 공심이’, 2017년 KBS2 ‘김과장’, 2017년 SBS ‘조작’, 2018년 SBS ‘훈남정음’ 2019년 KBS2 ‘닥터 프리즈너’, 2019년 SBS ‘스토브 리그’ 등의 드라마에서 인기를 이어나갔다.
또한 남궁민은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이 소유한 집을 공개하고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는 집 안에 마련된 ‘남궁GYM’에서 한 가지 운동만 하고 다시 식탁으로 돌아오는 다소 엉뚱한 모습을 공개하는가 하면 헬스장에 찾아가 ‘배우가 운동을 끊으면 일어나는 일’을 몸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오늘 Mnet과 tvN 동시 편성으로 첫 방영되는 ‘아이랜드(I-LAND)’에서 배우 남궁민은 스토리텔러로 나선다. ‘아이랜드’는 차세대 K팝 아티스트를 탄생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려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기존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세계관에 더해 출연자들 간의 다양한 형태의 협업과 경쟁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스토리텔러를 맡은 남궁민이 이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여 오늘 밤 11시 첫 방송될 ‘아이랜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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