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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최대실적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코로나 위기 속 영업익 177.7% 급등…영업이익률 7분기만 최대
강주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7-31 12:15:42
▲ LG화학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했다. 배터리 사업성과가 호(好)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LG. ⓒ스카이데일리
 
LG화학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했다. 배터리 사업성과가 호(好)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연결 제무재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6조9352억원, 영업이익 5716억원 등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31.5% 늘었다.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177.7% 등으로 대폭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2%로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의 차별화 된 운영 효율성 증대 및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13.1%)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지부문에서 자동차 전지 흑자 등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인 4299억원을 한참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에서 매출 3조3128억원, 영업이익 4347억원을 기록했다. 저유가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며 매출은 감소했지만 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ABS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섯 분기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록에 성공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8230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을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의 기록을 세웠다. 유럽·중국 등 전세계 친환경 정책 확대에 따른 전기차 판매 증가, 북미지역 대규모 ESS 프로젝트 공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25% 증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폴란드 공장 수율 등 생산성이 개선되고 원가 절감 등으로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흑자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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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소재부문은 매출 7892억원·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IT·디스플레이 등 전방 시장 수요가 감소해 매출이 떨어졌으나 원재료 가격 하락·비용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에서는 매출 1603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거뒀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77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내부 효율성 제고 및 차별화 된 역량을 한층 강화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수율 정상화와 고정비 절감으로 구조적인 이익창출 기반을 마련한 것이 큰 의미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어 “3분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예상되나 석유화학부문의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고 전지 부문의 큰 폭 성장 등을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며 “중장기적 관점의 사업 효율화도 지속해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 실적을 달성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LG화학은 3분기 석유화학 부문과 전지 부문에서의 선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가전 등 전방산업 회복 기대감과 자동차 전지 유럽향(向) 출하량 확대·자동차용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등으로 두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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