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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체 성신양회 우선주[004985]가 유연탄 가격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유연탄은 시멘트 생산원가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핵심 원재료다.
13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성신양회우선주는 전 거래일 대비 3350원(29.78%)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1.35% 소폭 상승한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같은 시간 성신양회[004980]는 전일 대비 120원(1.59%) 상승한 768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11일 발표한 주요 광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 번째 주 유연탄의 가격은 톤당 80.78달러로 전주(85.31달러) 대비 5.3% 하락했다. 국제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입 규제와 자국산 증산유도에 따른 결과다.
또한 앞서 한전경영연구원은 이달 4일 발간한 ‘2021년 전력산업 경영환경 전망’ 보고서를 통해 유연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탈석탄 영향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유연탄은 무연탄에 대응하는 석탄의 분류 명칭으로 다량의 휘발분을 함유해 화염을 내며 탄다. 시멘트를 제조할 때 핵심연료로 사용된다.
1967년에 설립된 성신양회는 시멘트 사업과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다. 현재 단양공장에서 일반 콘크리트 공사에 사용되는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를 공급하고 있고 부강공장에서는 고로슬래그 시멘트를 생산 중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은 4779억원, 누적 영업이익과 누적 순손실은 각각 36억원, 55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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