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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로 이탈하는 무주택 실수요층 더 늘어날 것”
부동산114 주간동향
서울 아파트 값 0.15%, 상승폭 확대…재건축 0.28% 기록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1-31 13:00:00
▲ 서울 일대 전경 [스카이데일리DB]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경기에선 GTX와 연계된 3기신도시 5곳(하남교산,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인천계양, 부천대장) 광역교통계획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GTX정차역이 예상되는 경기 고양(일산)과 남양주, 양주, 의정부 일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무주택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1월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랐다. 같은 달 22일 0.12% 상승한 것과 비교해 오름폭이 커졌다. 일반 아파트가 0.13% 올라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고, 재건축 변동률은 지난해 12월말(0.29%) 이후 가장 높은 0.28%를 기록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18%, 신도시가 0.15% 올랐다.
 
서울은 전셋값 상승에 불안해진 수요층이 매매로 갈아타는 가운데 관악, 노원, 도봉 등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곳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관악(0.33%) △광진(0.29%) △노원(0.28%) △도봉(0.28%) △강동(0.25%) △성북(0.23%) △중구(0.22%) △구로(0.20%) 순으로 올랐다. 관악은 실거주 목적의 수요가 유입되며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2단지, 봉천동 동부센트레빌, 두산 등이 500만~5500만원 상승했다. 광진은 매물부족 이슈로 호가가 높아졌다. 구의동 현대2단지와 현대프라임, 광장동 광장현대5단지가 1000만~50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11단지, 중계센트럴파크, 월계동 꿈의숲SK뷰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한편 재건축 상승세는 강남구 압구정동과 송파구 잠실동이 이끌었다.
 
신도시는 △일산(0.35%) △평촌(0.25%) △위례(0.23%) △판교(0.16%) △산본(0.15%) △중동(0.14%) △파주운정(0.13%) △분당(0.12%)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GTX 교통호재와 상대적 저평가 이슈 등이 겹치며 수요가 꾸준하다. 일산동 후곡17단지태영, 마두동 강촌2단지한신, 대화동 장성2단지대명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평촌동 꿈라이프, 초원한양, 꿈건영5단지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위례는 창곡동 위례더힐55와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이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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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은 GTX(광역급행철도)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고양(0.30%) △의왕(0.30%) △의정부(0.29%) △파주(0.28%) △용인(0.27%) △남양주(0.26%) △수원(0.22%) △화성(0.19%) 순으로 올랐다. 고양은 덕이동 하이파크시티신동아파밀리에4단지, 성사동 래미안휴레스트, 탄현동 큰마을현대대림, 식사동 위시티일산자이1단지가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의왕내손e편한세상, 포일자이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의정부는 호원동 신도7차, 가능동 힐스테이트녹양역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18%,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5%, 0.14%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금·관·구(금천, 관악, 구로)로 실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매시장 못지않은 가격상승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관악(0.36%) △구로(0.35%) △금천(0.34%) △강남(0.30%) △마포(0.28%) △도봉(0.26%) △서대문(0.26%) 순으로 올랐다. 관악은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와 봉천동 관악우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구로는 신도림동 대림2차,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1단지, 개봉동 삼환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금천은 가산동 두산위브, 독산동 태영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21%) △일산(0.18%) △분당(0.17%) △동탄(0.16%) △산본(0.14%) △중동(0.14%)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27%) △용인(0.23%) △고양(0.20%) △광명(0.20%) △남양주(0.19%) △하남(0.16%) △양주(0.16%) 순으로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가 설 연휴 전 도심에서의 대규모 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역세권에 위치한 저층주거지와 준 공업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정비사업 규제완화를 통한 공급정책을 예고했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서울 재건축단지들의 가격 흐름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기나 비수기에 관계없이 전세가격은 우 상향 중이다. 규제완화 기대감에 대규모 개발 가능성, 교통호재, 선거이슈와 함께 전세가격 강세가 맞물릴 경우 매매로 이탈하는 무주택 실 수요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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