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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완화…백화점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인기

롯데백화점 굴비 매출 115%↑…현대백화점 과일 매출 258%↑

한우·굴비 등 인기 선물세트·10만~20만원 선물세트 물량 추가

허경진기자(kjheo@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1-31 14: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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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백화점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백화점. [스카이데일리 DB]
 
청탁금지법상 설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관련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 18일부터 30일까지 우리 농축수산물로 구성한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과 비교한 결과 △굴비(115%) △선어(103%) △청과(94%) △정육(76%)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반면 △생필품(44%) △주류(42%) △한과(37%) △홍삼(20%) 등의 매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 25일부터 30일까지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설 본판매 기간 대비 176% 증가했다.
 
이는 가공식품 매출 신장률(67%)의 2.5배를 넘는다. 특히 △과일(258%) △굴비(166%) △한우(145%)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향 대신 선물로 보내려는 사람이 늘면서 고가 선물세트 수요도 많아졌다.
 
현대백화점이 내놓은 한우 선물세트 가운데 △특선한우 송 세트(29만원) △명품한우 수 세트(100만원) △화식한우 난 세트(56만원) 등 20만 원이 넘는 제품이 판매 상위 1~10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한우·굴비 등 인기 선물세트 물량을 10~20% 추가로 준비했다.
 
롯데백화점도 횡성한우, 의성마늘소, 대관령한우 등 브랜드 한우 제품 물량을 늘리고 10만~20만원인 선물세트 2만2000개를 더 준비했다.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정육 선물세트 중량을 줄이고, 내용물을 200g 단위로 개별 소포장한 제품도 출시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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