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17 대책으로 전국 대부분의 핵심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며, 분양권 전매제한이 금지되자 분양권의 전매가 가능한 지역들의 희소성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에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렸던 곳들까지 주목을 받을 만큼 전매제한을 피한 지역들의 돌풍이 거세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비(非) 규제지역인 경기도 가평지역에서 지난달 분양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과 ‘가평자이’는 모두 1순위 청약마감에 이어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DL이앤씨가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일원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평균 6.28 대 1의 경쟁률로 가평에서 처음으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이후 계약시작 4일 만에 모든 계약을 완료하며, 가평 지역 신규 분양단지 중 최단기간 완판 기록을 세웠다. 곧 이어 GS건설이 분양한 가평자이 역시 4,176개의 청약 통장을 몰리며 역대 가평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접수되고 분위기를 이어 단기간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더불어 대방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마송지구에서 이달 분양에 나선 ‘김포마송택지지구 디에트르’는 일반공급 244가구 모집에 3723건이 접수되며 1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에 이어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정대상지역이 확대로 단기간에 시세차익과 대출여건이 더 좋은 비(非) 규제지역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분양 단지들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더해 교통, 상권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단지의 경우에는 조정대상지역 내 구축 아파트에서 갈아타기 수요도 가세하며 우수한 분양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지역 내 신규 분양물량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 전매 가능지역 내에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포스코건설이 아산 배방읍 일대서 선보이는 ‘더샵 센트로’, 비규제 지역인 경남 거제서 DL이앤씨가 짓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등이 공급된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