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지원금이 27일부터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올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중 매출이 감소했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사업자에게 업체당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27일부터 영업 제한 소상공인 업체 약 70만곳을 대상으로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영업시간이 제한된 소상공인은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즉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영업제한을 받지 않은 일반 소상공인은 올해 11월, 12월 혹은 11∼12월 월평균 매출이 2019년이나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을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방역지원금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전용 홈페이지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할 수 있다.
정부는 방역지원금 지급 첫 이틀 동안은 홀짝제를 적용한다. 27일에는 사업자 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다. 28일에는 짝수인 경우가 신청할 수 있다. 29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1차 지급 대상자들에게 신청 당일부터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안내 문자를 받고 신청한 소상공인에게는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공동대표 위임장이 필요한 경우 등 약 5만 곳과 지자체의 시설 확인이 필요한 영업시간 제한 사업체에 대해서는 1월 중순에 별도 안내 후 지급한다.
여행업과 숙박업 등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 중 버팀목플러스나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바 있는 약 200만곳에 대해서는 내달 6일 방역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정부는 이 외에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과세자료가 확보되는 내달 중순 이후 매출 감소 여부를 확인한 뒤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지원 기준, 신청 절차 등은 중기부 누리집의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9일부터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대상인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지원금 신청도 받는다.
방역패스가 적용된 식당, 카페, PC방, 독서실 등 사업자는 QR코드 확인단말기, 체온측정기 등 방역물품 구매비용을 최대 1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내달 3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업체 약 100만곳에 대해 ‘희망대출플러스’ 자금 10조원을 1∼1.5%의 저금리로 공급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1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