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38년 된 서울 강남구 소재 논현동현아파트가 최고 35층·905세대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중랑구 신내동 일대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도 통과됐다.
서울시는 15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논현동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를 ‘수정가결’ 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남구 논현동 105번지 논현동현아파트는 강남구청역(7호선·수인분당선)과 언주로(50m)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심의를 통해 1986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6개동, 548세대)를 10개동, 905세대(공공주택 126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 시 도산대로50길 및 언주로140길의 차도를 6m에서 7m로 확폭하고, 거주자우선주차구역(38면)을 삭제해 주변 지역의 교통이 원활하도록 했다.
이를 대신해 아파트 단지 내 별도의 출입구를 통해 이용이 가능한 외부개방주차장(102면)을 설치해 인근 저층주거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 내 건축한계선 3m 구간을 보행공간으로 조성하고, 대상지와 한가람아파트 사이에 보행자전용도로(4m)를 계획해 해당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단지 중앙 남북 통경축 주변으로 작은도서관·실내형어린이놀이터(키즈카페 포함) 등 공공개발시설을 계획해 시설이용자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고, 주민공동시설을 서울시 기준면적 대비 약 270%를 계획해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했다.
같은 날 서울시는 중랑구 신내동 700-11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안)도 ‘수정가결’ 했다.
중랑구가 포함된 동부교육지원청은 서울지역 11개 교육지원청 중 유일하게 특수학교가 설치되지 않아, 동부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타 자치구 특수학교로 통학버스 왕복 최대 3시간 30분씩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신설되는 (가칭)동진학교는 지적장애 특수학교로 18학급 111명을 수용할 예정이며 학교 내 생활체육시설 등 특수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이용가능한 학교복합시설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학교 동의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및 졸업 후 취업을 목적으로 바리스타 수업, 제과제빵 등을 교육하는 전공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복합시설 동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주민과 학생들이 시간대를 구분해 사용하도록 했으며, 용도는 체육관·수영장·지역커뮤니티센터와 동진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전공과 수업과 연계해 실습할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진학교 건립사업은 서울시교육청에서 2023년 건축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착공, 2025년 하반기에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중랑구에 거주하는 특수교육 학생들의 왕복 통학시간이 대폭 감소하는 등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 등이 이용가능한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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