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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98>]-김용환 회장(NH농협금융지주)

고위공직 출신 황금인맥 엘리트 ‘금융 거물’ 우뚝

서울고·성균관대 등 학맥 화려…각종 구설수 속 농협금융 수장 등극

하보연기자(beha@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5-08 13: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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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농협금융지주 출범 이후 첫 연임에 성공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이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회장은 과거 30여년간 정부 요직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현재는 금융권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은 김 회장 소유 호실이 위치한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아파트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최근 연임에 성공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이하·농협금융) 회장의 이력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통 관료 출신인 그는 관피아 논란, 부당 대출 의혹 등 크고 작은 구설수에 휘말리는 우여곡절을 끝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7일 농협금융지주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과거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20여년간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정통 관료의 길을 걸어온 이력을 지녔다. 2011년에는 기획재정부 감독을 받는 수출입은행 은행장으로 취임해 ‘모피아’(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눈총을 받기도 했다.
 
2015년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이후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얼마 전 1년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농협금융은 타 금융지주가 호실적을 기록한 데 반해 조선·해운 부실로 인해 대규모 대출금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위기 속에서 겨우 적자를 면하는 데 그쳤다. 이에 김 회장의 연임에도 의구심을 보내는 여론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30년 공직생활 접고 금융권 거물로 제2인생, 수익성 개선 과제 해낼까
 
농협금융, 금융권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1952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올해 나이 65세다. 고교 평준화 이전에 경기고와 함께 양대 명문고로 꼽혔던 서울고를 졸업했다. 서울고 출신 유명 인사로는 최지성 전 삼성미래전략실 부회장, 구자열 LS 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등이 있다.
 
김 회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성대 출신 금융권 인사들은 ‘성금회(성대 금융인회)’라고 불릴 정도로 현 금융권에서 주요 요직을 다수 맡고 있다. 대표적인 인사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등이 있다.
 
김 회장은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1980년 행정고시(23회)에 합격했고 1988년 재무부 증권정책과에서 일했다. 2002년 금융위원회 증권 감독과장 및 2005년 감독정책2국장을 거쳤다. 2008년에는 금융위 상임위원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올랐다.
 
30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김 회장은 지난 2011년 2월 17대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취임했다. 수출입은행은 역대 은행장들 가운데 3분의2 이상을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뽑아 ‘관피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역대 은행장들에게는 여론의 따가운 눈총이 모아졌다. 김 회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 회장은 이어 2015년 4월 농협금융 회장(대표이사)에 취임했다.
 
 ▲ ⓒ스카이데일리
 
김 회장은 농협금융 회장에 취임 초 안정적으로 수익 관리를 해냈다는 평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조선·해운 부실 여파로 대규모 여신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위기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했다. 김 회장은 빅 배스(Big Bath, 대규모 손실처리)를 단행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부실을 모두 떨어냈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김 회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2012년 농협금융지주 출범이후 첫 연임이다. 연임 후 받은 첫 성적표도 비교적 양호했다. 올해 1분기 농협금융은 22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2년 농협금융 출범이후 1분기 최대 실적이다.
 
하지만 농협금융 안팎에서는 아직까지 김 회장이 수익성 개선 부담을 완벽하게 떨쳐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지난해 시중은행 금융지주인 신한·KB국민·KEB하나금융 등은 모두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공시에 각 지주사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순이익(누적)은 △신한금융 2조8249억원 △KB국민금융 2조1902억원 △하나금융 1조3997억원 등을 기록했다. 반면 농협금융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누적) 당기순이익은 4266억원을 기록했다. 김 회장 연임 1년 동안의 주요 과제는 타 시중은행 금융지주사와의 격차를 좁히는 일이 주장에 제기되는 배경이다.
 
정통 관료 출신 인사…공무원 꼬리표 떼자마자 각종 구설수로 ‘곤혹’
 
약 30여년 간 공직에 몸담으며 비교적 순탄한 행보를 보여 온 김 회장은 ‘공무원’ 옷을 벗자마자 크고 작은 구설수로 여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우선 그는 수출입은행장을 맡으며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김 회장은 수출입은행장 역임 당시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은 지난 2015년 4월 정·재계 인사들에 불법 청탁 및 로비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후 자살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뇌물 사건을 일컫는다.
 
 ▲ 서울고·성균관대 등 화려한 학맥으로 조명을 받은 김용환 회장(사진)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협금융지주 수장 자리까지 올랐다. 하지만 공무원 꼬리표를 떼고 수출입은행장이 되자마자 ‘낙하산 논란’, ‘성완종 리스트 사건’ 등에 연루되는 등 물의를 빚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당시 자살한 성 전 회장의 주머니에서 정재계 인사들의 이름과 돈의 액수가 함께 적힌 메모지가 발견돼 대한민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성 전 회장이 자살한 뒤 다이어리(비망록)가 발견됐는데, 다이어리에도 성 전 회장이 김 회장을 만났다는 기록이 등장했다. 다이어리에 따르면 두 사람이 회동한 시기는 지난 2013년 9월, 경남기업이 3차 워크아웃을 신청하기 전으로 추정된다.
 
수출입은행은 2011년~2014년 경남기업에 약 5700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해줬는데, 최종적으로 2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회장은 그 기간 수출입은행장을 역임했다. 이에 성 전 회장의 다이어리가 공개된 후 단순히 접촉했다는 사실만으로 김 회장에게 각종 의혹의 시선이 모아졌다.
 
과천에 12억대 42평 아파트 소유…연봉은 2년간 4억, 금융지주사 회장 중 가장 적어
 
최근에는 김 회장의 과거 이력과 더불어 재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회장은 과천에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취임 후 2년간 총 4억여원 가량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 및 농협금융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소재 래미안슈르 아파트의 한 호실을 아내 신 씨와 공동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68.70㎡(약 51평), 전용면적 137.21㎡(약 42평) 규모다. 해당 호실의 현 시세는 약 12억원에 달한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5년 취임 후 약 2억700만원, 이어 지난해에는 2억1500만원의 연봉을 각각 받았다. 김 회장의 연봉은 시중은행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비교해 비교적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시중은행 금융지주 회장의 연봉은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 15억7200만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13억2100만원 △윤종규 KB금융 회장 5억5400만원 등이었다.

이문학 관상 전문가가 본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대표
 ▲ 이문학관상연구소 소장 ⓒ스카이데일리
김용환 회장은 관상 오행형 가운데 수형에 속한다. 수형은 학자가 되거나 금융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상정이 좁아 31세가 넘어서야 운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경제적인 손실이 있을 수 있는 시기는 42~43세와 46~47세다.
 
56세부터 65세까지는 평운이므로 안정적인 운영에 신경쓰면 된다.
 
66세부터는 적극적인 경영을 하기 시작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항상 주변 사람에게 따뜻한 말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 팔달산인(八達山人) 이문학 관상연구소 소장 약력

△정유년(1957년) 수원 출생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필리핀 국립 이스트리 대학교 SAP 동양철학부 관상겸임교수 △스포츠조선 역학 대강좌 관상 강의 △굿데이신문 상담 연재 △투데이신문 관상 기고 △각종 TV 프로그램 출연 경력 △고려기문학회 정회원 및 관상분야 학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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