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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108>]-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사장)

정유경에 안긴 이부진의 남자 ‘귀하신 몸’ 부상

삼성물산·호텔신라 유통업 잔뼈 굵은 삼성맨, 신세계인터 구원등판

배수람기자(bae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8-30 0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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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사진) 한 호실을 보유했다. 매입가는 19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차 대표는 올해 초 호텔신라 고문직을 내려놓고 신세계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스카이데일리
 
신세계인터내셔날(이하·신세계인터)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차정호 대표가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올 1월 신세계인터 대표이사로 발탁된 그는 ‘범삼성家 여인들의 선택을 받은 남자’라는 수식어로 명성이 자자하다.
 
업계 안팎에서 차 대표가 호텔신라에서 신세계인터로 거취를 옮긴 데 대해 “삼성그룹 오너 일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품에서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인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품으로 옮겨갔다”는 견해가 팽배해 특히 주목된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차 대표는 올 1월 신세계인터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업계에서는 당시 그의 등장을 매우 의미 있게 보는 시각이 많았다. 공식 석상에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의 경영인’으로 불렸던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모습을 드러낸 직후 발탁된 인사였기 때문이었다.
 
정 총괄사장은 지난해 12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오픈식에서 모습을 보였다. 1996년 입사 후 실로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참여한 그의 모습에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동안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공식석상에 빼먹지 않고 참석하고 활발한 SNS활동까지 펼쳐온 것과 달리 정 총괄사장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드물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차 대표가 신세계인터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신세계인터는 정 총괄사장이 공을 들여온 패션·뷰티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정유경 계열사’로 평가돼 왔다. 이곳 수장에 오른 차 대표는 과거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총괄을 담당한 경력을 지녔다.
 
그동안 차 대표는 해외브랜드 업체 실무진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에 관련 업계 안팎에서는 정 총괄사장이 그동안 추진 해 온 자체브랜드 육성과 해외브랜드사업을 주도할 적임자로 차 대표를 선택했다는 시각이 주를 이뤘다.
 
범삼성家 여인들 관심과 사랑 한 몸에 받은 귀하신 몸…뛰어난 글로벌감각 장점
 
1957년생인 차정호 대표는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미국 뉴욕과 LA 주재원 및 쇼핑몰사업 등을 두루 맡으며 삼성그룹 내 상사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 차정호(사진 왼쪽) 대표의 신세계 행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보필하던 차 대표가 사촌인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곁으로 갔다며 흥미롭게 보는 시각이 많았다. 범삼성家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차 대표 특유의 글로벌 감각이 꼽혔다. 사진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스카이데일리
 
2003년 삼성물산 상무보로 발탁되며 임원반열에 오른 그는 2004년 ‘한국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6년 상무로 승진 뒤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총괄 업무를 맡았다.
 
호텔신라는 신라호텔 외에도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곳이다. 면세사업의 경우 롯데면세점에 이어 국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해당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한 차 대표는 이부진 사장과 함께 등기이사에 오를 정도로 오너 일가의 남다른 신임을 받았다. 덕분에 그는 호텔신라에서 전무·부사장 등으로 승진을 거듭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호텔신라 상근고문을 맡아 온 차 대표는 특히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합작해 서울 시내 신규시내면세점 유치 입찰에 나섰을 당시 전면에 나서 유치를 성공시킨 주역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면세사업의 핵심은 해외명품브랜드 유치인만큼 오랜 기간 해외 명품 브랜드 본사 관계자들과 쌓은 깊은 관계가 주요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차 대표의 글로벌감각은 정 총괄사장의 러브콜을 받게 된 결정적 배경으로 꼽혔다. 동종업계 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상사 부문과 면세사업을 담당하며 브랜드유통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차 대표는 현 시점에서 신세계인터에게는 꼭 필요한 인물로 평가된다”며 “신세계인터는 해외브랜드 유통으로 몸집을 키웠지만 최근에는 해외 본사가 직접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성장이 정체됐고 급기야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고 말했다.
 
정유경 품에 안긴 이부진의 남자…신세계그룹 남매경영 성패 가를 ‘캐스팅 보트’ 부상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차 대표는 현재 ‘자신의 역할론’에 대해 충분히 인지한 모습이다. 그는 대표이사 취임 직후 “오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장품사업의 면세점 입점확대와 하락세를 보이는 해외브랜드사업 등이 안정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차 대표는 취임 후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일부 브랜드들을 철수시키고 그 자리에 끌로에·에르노·폴스미스 등 독점 수입브랜드들로 채워 넣는 등 패션부문 체질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신세계인터의 기조대로 자체브랜드도 강화 중이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데이즈’다.
 
신세계인터는 이마트 SPA브랜드 ‘데이즈’의 기획·생산을 담당하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업체다. 데이즈의 매출액은 2009년 2002억원에서 지난해 475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이마트 외에 다른 곳에서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정유경 총괄사장이 데이즈 사업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전해진다.
 
▲ 차정호 대표는 취임 후 지난해까지 실적이 부진한 일부 해외브랜드들을 정리하며 체질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그 빈자리는 독점 수입한 유명브랜드들로 채웠다. 해외브랜드 사업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게 차 대표의 복안이다. 사진은 신세계백화점 내 입점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유명브랜드들 ⓒ스카이데일리
 
동종업계 한 관계자는 “정 총괄사장이 공장증설까지 감행할 정도로 화장품사업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차 대표가 국내외 패션브랜드를 재차 신세계인터의 성장 동력으로 성장시킨다면 환상의 시너지가 발휘되는 셈이다”며 “특히 정용진·유경 남매의 분리경영이 본격 시험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차 대표의 역할은 점차 커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정용진·유경 남매는 각자 보유 중이던 신세계·이마트 지분을 상호 맞교환 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보유했던 신세계 지분 전량을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넘겼다. 반대로 정 총괄사장은 보유 중이던 이마트 지분 전체를 정 부회장에게 양도하면서 분리경영 의지를 내비쳤다.
 
신세계그룹의 지배구조는 신세계와 이마트가 정점에 위치하고 이를 오너 일가가 지배하는 형태로 돼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이명희 회장은 신세계·이마트 지분을 각각 18.22%씩 보유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 9.83%, 정유경 총괄사장은 신세계 지분 9.83% 등을 각각 보유해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신세계인터는 신세계(45.76%) 계열사다. 2대주주는 정용진·유경 남매의 부친이자 이명희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다. 정 부회장 소유 신세계인터 지분율은 21.68%이다. 이어 정 총괄사장(0.43%)과 정 부회장(0.11%) 등도 각각 개인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정유경의 남자 차정호, 서초구 잠원동 소재 19억원대 고급아파트 호실 소유
 
차 대표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매인신반포팰리스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기존 잠원대림아파트가 재건축 된 단지다. 지난해 6월 준공됐다.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37.26㎡(약 42평) 전용면적 104.04㎡(약 31평) 등의 규모다. 현재시세는 19억원이라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문학 관상 전문가가 본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 이문학관상연구소소장 ⓒ스카이데일리
 차정호 대표는 초년운이 약하지만 중년을 거쳐 말년으로 갈 수록 좋아지는 상이다. 관산오행형 중 수형에 속한다. 지적인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원리원칙주의자로 보여 보다 융통성 있는 사고방식이 필요해 보인다.
 
31세까지는 이렇다 할 운은 없었다. 이를 넘기면서 34세까지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35세부터 40대까지도 비슷하다 51세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운이 좋아졌다. 56세부터 65세까지 운이 매운 좋은 시기다.
 
권력보단 명예를 추구해야 한다. 주변사람들에게 부드럽고 따뜻한 언어를 사용하고 앞서 언급했듯 조금 더 융통성있는 태도를 취한다면 인간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팔달산인(八達山人) 이문학 관상연구소 소장 약력
 
△정유년(1957년) 수원 출생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필리핀 국립 이스트리 대학교 SAP 동양철학부 관상겸임교수 △스포츠조선 역학 대강좌 관상 강의 △굿데이신문 상담 연재 △투데이신문 관상 기고 △각종 TV 프로그램 출연 경력 △고려기문학회 정회원 및 관상분야 학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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