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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육성재가 '먹금'이란 단어를 이용해 다이아 주은과의 열애설을 센스 있게 대처했다. 육성재는 지난 13일 네이버 V앱 '비투비의 리얼 수다 먹방 파티'라이브 방송에서 ‘먹금’이라는 글이 쓰인 종이컵으로 물을 마시는 장면을 의도적으로 노출했다.
‘먹금’은 ‘먹이 금지’의 줄인 말로, ‘쓸데없는 말에는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제기됐던 주은과의 열애설에 대한 간접적인 대답이라고 누리꾼들은 추측했다.
앞서 한 매체는 비투비 육성재와 다이아 주은이 지난 1월부터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육성재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주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를 부인했다.
또한 육성제는 방송에서 전날 콘서트의 여파를 설명하며 "어제 다들 울어서 오늘 숍 갔는데 진짜 다들 눈이 부었더라"라고 말하는 등 열애설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은광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비투비를 언급하자 육성재는 "오늘 실검에 이름이 많이 오르네. 왜지? 방송 때문인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러한 육성재를 발견한 서은광이 대폭소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네티즌은 영상을 접한 후 “정말 통쾌하게 피드백 해준 것 같아서 고맙고 기쁘다” “잊지마라 상대는 육잘또” “센스에 치이고 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자신만의 방법으로 열애설을 부인한 육성재는 앞서 방송된 MBC ‘복면가왕’ 생방송 사고에도 센스 있게 대처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결과 집계 오류가 발생해 육성재의 탈락이 번복되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번복된 결과에 따라 2라운드에 다시 가면을 쓰고 나온 육성재는 노래 후 "복면가왕 특성상 얼굴 공개된 상황에서 공정한 투표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죄송스럽지만 많은 분들이 들어주신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2라운드에서 기권하겠다"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도유리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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