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인동초]- 오태양 미래당 공동대표

“청년이 설계하고 운영하는 대한민국 꿈꾸죠”

공부방·농활·해외봉사 통해 사회 이면 보게 돼…“착실한 준비로 대안정당 발돋움”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12 00:29:00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태양(사진) 미래당 공동대표는 오랜기간 청년정치에 몸담은 대표적인 인물이다. 청년 콘서트를 성공리에 진행한 이후 청년당 창당을 주도했으며 총선까지 치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미래당을 이끌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오랜 기간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변한 것은 없어요. 오히려 더욱 악화됐죠. 그래서 다시 한번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리고 청년을 넘어 미래 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정당으로 진화하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어요”
 
1980년대 이후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며 단기간에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이처럼 국가의 눈부신 발전과 달리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청년들은 88만원 세대를 넘어 N포 세대라고 불리며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같은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지만 해결책은 아직 묘연하기만 하다.
 
청년주도 정당인 미래당(전 우리미래)은 청년 독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정당 중 하나다. 또한 청년주도 정당을 넘어 대안 정당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착실히 내공을 쌓아가고 있다. 미래당을 이끄는 오태양(42·남) 대표는 대표적인 청년활동가로 청년이 설계하고 운영하는 대한민국을 꿈꾸고 있다.
 
가난 속에서도 빛난 리더십…봉사활동을 통해 키운 정치의 꿈
 
광주광역시 출신인 오태양 대표는 열악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은 부지런히 살아가셨지만 아버지의 알콜 중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오태양 대표는 어렸을 적 경험을 통해 막연하게 나마 꿈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저희 집은 유복한 집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가난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부모님 모두 성실하게 생활하셨지만 환경은 좋아지지 않았죠. 오히려 알콜 중독이 있으신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하기도 했죠. 그때 처음으로 나처럼 가난하고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어요”
 
오태양 대표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착실히 학교생활을 이어갔다. 오 대표는 친구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반장 등 학교 대표를 맡기도 했으며 친구들 간의 가교역할까지 수행했다.
 
“중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누구와 친구를 하고싶냐’라는 설문을 진행하셨어요. 그리고 결과를 알려주시는데 대다수의 학우들이 저와 친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나중에 국회의원하면 잘하겠다’고 이야기도 하셨죠. 특히 적응을 잘하는 친구와 잘하지 못하는 친구들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까지 했던 기억이 나요”
 
▲ 오태양(사진) 미래당 대표는 점점 심각해지는 청년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청춘 콘서트 성공 이후 정치권 진입을 시도했으며 현재 미래당을 이끌며 내년 총선 원내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스카이데일리
 
성실하게 학업을 이어간 오태양 대표는 서울교육대학교에 진학했다. 즐거운 새내기 생활을 시작할 무렵, 선배들과 함께 찾은 서울의 판자촌을 보고 약자를 돕와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게 됐다.
 
“어렸을 때 저같이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교사가 되는 것이 그들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서울교육대학교에 진학했죠. 신입생 환영회 당일 몇몇 선배들을 따라 봉천동 판자촌을 방문하게 됐어요. 저흰 판자촌을 철거하기 위해 들이닥친 용역을 막기 위해 일주일간 그곳에 머물렀죠. 화려한 서울의 불빛 이면에 자리 잡은 빈곤을 보며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오태양 대표는 과 학생회장 등을 역임하며 캠퍼스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그는 졸업할 때까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과 힘들게 농사짓는 농민들을 돕는 일을 이어갔다.
 
“대학교 2학년 때는 동아리회장을 맡하고 3학년 때는 과 학생회장을 했어요. 총학생회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아쉽게 낙방 했죠.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갔어요. 정규 교육체계에서 멀리 떨어진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기도 했죠. 또 졸업할 때까지 농민들의 일을 도와주고 그들의 고민을 같이 해결할 수 있는 농활을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죠”
 
청년을 위한 정치에 투신…미래당으로 탈바꿈해 국민정당 발돋움 목표
 
오태양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후 오랜 기간 해외봉사 활동에 매진했다. 후진국의 낙후된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오태양 대표는 몇 년사이에 바뀐 청년들의 모습을 보고 이들을 위한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세계 여러 지역을 다니면 봉사활동을 했어요. 특히 낙후된 지역을 찾아가 오랜기간 봉사를 이어갔죠. 그리고 몇 년 만에 귀국하니, 제가 출국하기 전과 귀국 후의 청년들의 모습이 많이 달라져 있었어요. 취업과 주거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치이고 이기심이 늘어난 모습이었죠. 그 모습을 보며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태양 대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다양한 청년활동을 전개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청년당 창당을 주도하며 총선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년당은 2%의 득표율을 넘치 못해 안타깝게도 해산당하고 말았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청년 콘서트’를 진행했고 엄청난 인기를 모았죠. 20만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이죠. 이후 문제제기에만 그치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많은 청년활동가들과 함께 청년당을 결성하게 됐죠. 2012년 총선에 후보를 내기도 했지만 득표율이 부족해 해산하게 됐어요”
 
오태양 대표는 청년당 해산 이후에도 꾸준하게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하지만 청년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크게 느끼곤 했다. 그러던 중 우리미래(현 미래당) 창당에 합류하며 다시금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 오태양 미래당 대표는 군소정당의 원내진입을 위해 선거제도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기성정당에 맞춰져 있는 선거법 및 정당법이 바뀌어야만 새로운 새력들이 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선거개혁 기자회견 중인 오태양 미래당 대표 [사진=미래당]
 
“청년당 해산 이후 많은 분들이 시민 사회단체, 청년활동 등을 꾸준하게 전개했고 저 역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어요. 하지만 청년당 이후 청년문제는 해결되기는 커녕 더욱 어려워져만 갔죠. 취업의 문턱은 더욱 높아졌고 청년들의 생활여건도 어려워졌죠. 그러던 와중에 청년 주도 정당 우리미래에 합류하게 됐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죠”
 
오태양 대표는 지난해 비대위장을 맡아 우리미래의 첫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비록 의원 및 시장을 배출하진 못했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내는 데는 성공했다. 이어 올해 우리미래 2기 공동대표에 선임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미래는 당초 공동대표 4인으로 출발했어요. 그분들이 훌륭하게 당을 이끌어 주셨어요. 우리미래의 특성상 대부분의 구성원이 직장인과 생활인 등으로 구성돼 있어요. 그렇기에 첫 선거를 준비하는데 미숙한 점이 있었죠. 그래서 선거경험이 있는 제가 비대위장을 맡아서 지난해 선거를 준비했죠. 비록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지만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해요. 이번 경험을 밑거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생겼죠”
 
“우리미래의 당명을 미래당으로 바꾸고 새롭게 2기 지도부가 출범했어요. 미래당으로 바꾼 이유는 미래정치세력의 선두주자가 되자는 의미를 담기 위함이에요. 저 역시 이번에 공동대표로 선임됐고 지금은 선거개혁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있죠”
 
미래당은 내년 총선 원내 진입을 목표로 선거제도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원내정당 진입과 함께 청년을 넘어 국민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정당으로서의 뿌리를 내렸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중앙정치, 국민정당으로 발돋움하는 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내년도 총선 원내진입을 위해 선개제도 개혁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어요. 기성정당에 맞춰진 정당법, 선거법 등을 개정해 새로운 정당과 정치인을 등장시키려는 것이죠. 미래당도 미래 세력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내일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에요”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6

  • 감동이예요
    1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1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동물의 권리 주장하는 작지만 힘찬 단체죠”
국내 첫 동물권 행진 주도…‘산업목적의 동물사...

미세먼지 (2019-03-24 06:30 기준)

  • 서울
  •  
(좋음 : 25)
  • 부산
  •  
(좋음 : 26)
  • 대구
  •  
(좋음 : 27)
  • 인천
  •  
(좋음 : 30)
  • 광주
  •  
(좋음 : 29)
  • 대전
  •  
(좋음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