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한당 대표는 이날 새벽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창원시민생활체육관 앞에서 열린 강기윤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했다. 출정식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중량급 인사들이 가세했다.
황교안 대표는 출정식 연설에서 “창원은 제1호 계획도시이자 기계 산업의 중추이다”며 “그런데 창원 경제가 엉망이 됐다. 대기업이 휘청거리고 중소기업이 줄도산 걱정하고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창원 경제 폭망의 주범은 문재인정부다. 엉터리 경제정책과 실패한 좌파 사회주의 경제실험이 창원 경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사람이 먼저’라고 한다. 근데 창원시민들은 사람 아니냐”며 “문 대통령이 먼저 챙길 건 개성공단이 아니라 창원공단이다. 창원공단이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나려면 강기윤 후보가 압승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말은 단일화인데 실체는 좌파연합이자 좌파야합이다”며 “자한당은 이들과 당당히 맞서 싸워 이기겠다. 치사한 꼼수 쓰지 않고 정정당당히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도 창원에 상주 중인 이정미 대표를 비롯해 심상정, 김종대, 추혜선 의원 등이 여영국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왔다.
그는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의석하나 더 차지하겠다고 여기에 내려올 시간이 없다”며 “밀린 숙제부터 하고 창원에서 표 달라고 말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황 대표는 5.18 망언 국회의원 징계와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KT 채용 비리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히는 것이 먼저”라며 “자유한국당은 창원 시민, 여성, 청년들을 모욕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선거 전부터 창원 곳곳을 누비며 민생 청취에 나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역시 이재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손 대표는 전날인 20일까지 ‘손다방’을 통해 창원 시민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필요성을 홍보해왔다.
손 대표는 남창원농협 사거리에서 열린 출근 인사에서 “우리 창원 경제가 너무 어렵다. 창원의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그동안 창원을 지배해온 수구 보수세력, 이제는 확 디비뿌려야 한다. 창원경제를 주물러온 노조세력, 민주노총 세력도 이제는 확 디비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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