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광(대전·대구·광주)’의 아파트 분양가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새 아파트의 분양 승인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주택시장 분위기를 반영,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구 중구, 광주 광산구·남구·서구, 대전 서구·유성구 등 6곳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지역기준의 경우, 당해 사업장의 평균분양가 또는 최고분양가가 해당지역에서 입지 ,세대수, 아파트 브랜드 등이 유사한 최근 1년 이내에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분양가 또는 최고분양가를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
고분양 관리지역은 1년 이내 분양기준, 1년 초과 분양기준, 준공기준 등 심사기준에 따라 기존보다 새 아파트 분양가 심사가 까다롭게 적용되며 분양가가 비싸다고 판단되는 경우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이달에도 대구, 광주의 분양단지들의 청약불패는 이어졌다. 이달 대구에서 분양된 민영아파트는 4곳으로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7.45대 1), 월성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22.12대 1), 빌리브 메트로뷰(42.11대 1). e편한세상 두류역(23.76대 1) 등이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우방산업의 화원파크뷰 우방아이유쉘도 4개 평형 중 3개 평형이 1순위 마감, 1개 평형만 2순위 청약접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이달 초 분양된 무진로 진아리채 리버뷰가 평균 3.2대 1로 1순위 마감한데 이어 광주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도 509건 모집에 2만 7821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54.66대 1로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혜림건설의 광주광역시 모아엘가 더수완 역시 327가구 모집에 1만 4816건의 청약통장 접수를 받으면서 42.31대 1을 기록, 신규단지의 경쟁률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HUG에서는 “보증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집값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현상이 주변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6개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아무래도 지금보단 시장 열기가 진정될 것”이라며 “다만 규제를 받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그리고 지역별 입지 특성 등에 따라 양극화가 더욱 깊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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