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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家 1남3녀 한울타리 품 ‘세딸 정중동’
정몽구가(家) 한울타리 품 ‘세딸 정중동’
[부촌 한남동의 명사들<4>]-정성이·명이·윤이<상>…세 사위 대외활동 활발
이창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3-03-29 00:21:56
부촌 한남동 유엔빌리지는 재벌가 일가가 함께 모여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대가 집안의 기둥 격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일가(본인과 1남3녀 가족)가 이곳 일대에 나란히 붙어 있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유엔빌리지 안 정몽구 회장 자택 옆에는 큰 딸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둘째딸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셋째딸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 보유 주택이 나란히 있다. 정 회장 보유 주택 뒤편에는 막내아들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보유 주택도 있다. 큰 딸인 정성이 고문이 보유한 토지에는 지하 1층, 지상 2층인 주택과 차고가 있다. 연면적은 274.4㎡(83.0평)이며 대지면적은 436㎡(131.9평)이다. 정성이 고문은 이 땅과 건물을 1998년 증여로 취득했다. 정성이 고문 보유 건물 바로 옆에는 셋째딸인 정윤이 전무 보유 주택이 나란히 서 있다. 지하 2층, 지상 2층 주택인 이 건물의 연면적은 718.2㎡(217.3평)이다. 목재로 된 독특한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바로 옆에는 둘째딸인 정명이 고문이 보유한 주택도 위치해 있다. 이 건물은 특이하게도 도로와 접하지 않은 지번에 위치해 있다. 정몽구 회장은 그룹의 지배권을 막내이자 유일한 아들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에게 승계하려는 움직임임을 구체화 해 왔다. 이런 가운데 세 딸은 그룹계열사 지분을 함께 보유하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 딸들의 사위들 면면 역시 가볍지 않다. 첫째인 정성이 고문의 남편은 선두훈 대전 선병원 이사장이다. 선 이사장은 이달 코스닥에 상장된 의료기기제조업체 코렌텍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코렌텍이 이달 공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선 대표는 코렌텍의 지분 9.58%를 보유하고 있다. 정성이 고문도 5.1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회사에 정명이 고문과 정윤이 전무도 각각 0.18%와 0.09%의 지분을 갖고 있어 형부의 사업에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셋째인 정윤이 전무가 있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도 각각 6.67%씩의 지분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는 한남동 요지 유엔빌리지 내에 바로 이웃해 있으면서 옹기종기 한울타리처럼 살고 있는 정몽구 회장 일가의 주택과 근황 등을 세차례에 걸쳐 취재·보도한다. 첫 번째는 외부에 잘 드러내지 않고 잠행하듯 잘 알려지지 않는 세 딸들이 보유한 저택과 이들 부부의 근황에 대해 스카이데일리가 취재했다.

 
 ▲ 한남동 유엔빌리지에는 정몽구 회장 보유 주택(위·위치도) 주변으로 큰 딸과 둘째 딸, 셋째딸과 막내아들 보유 주택이 늘어서 있다. 사진은 셋째딸인 정윤이 해비치호탤앤드리조트 전무 소유 주택 ⓒ스카이데일리 <도표·그림=최은숙>

부촌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일가가 모여산다면 상당한 재력가 집안이라는 것을 단번에 짐작할 수 있다. 현대가 집안의 기둥 격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일가는 이곳 일대에 나란히 붙어있는 주택들을 보유하고 있다.
 
유엔빌리지 내 정몽구 회장 자택 옆에는 큰 딸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 보유한 토지와 주택이 있다. 둘째딸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과 셋째딸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 보유 토지와 주택도 모여있다.
 
정 회장 보유 주택 뒤편에는 막내아들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보유 주택 또한 있다.
 
정성이 고문이 보유한 토지에는 지하 1층, 지상 2층인 주택과 차고가 들어서 있다. 연면적은 274.4㎡(83.0평)이며 대지면적은 436㎡(131.9평)이다.
 
정성이 고문은 이 땅과 건물을 1998년 증여로 취득했다.
 
 ▲ 정윤이 전무 보유 주택 옆에 있는 큰 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 보유 주택이 위치해 있다. ⓒ스카이데일리

정성이 고문 보유 건물 바로 옆에는 셋째딸인 정윤이 전무 보유 주택도 나란히 서 있다. 지하 2층, 지상 2층 주택인 이 건물의 연면적은 718.2㎡(217.3평)이다. 목재로 된 독특한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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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서 있는 대지는 505㎡(152.8평)에 달한다. 정윤이 전무는 이곳 부지를 2002년 매입했으며 건물은 2006년 지어졌다.
 
바로 옆에는 둘째딸인 정명이 고문이 보유한 주택도 위치해 있다. 이 건물은 특이하게도 도로와 접하지 않은 지번에 위치해 있다.
 
현장에서도 건물이 직접 외부와 연결되는 통로를 찾기는 힘들었다. 좌우에 있는 정몽구 회장 보유 주택 혹은 자매들 보유 주택을 통해 외부와 연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이며 연면적은 299.4㎡(90.6평)이다. 대지면적은 416㎡(125.8평)에 달한다.
 
정명이 고문이 보유한 토지와 주택은 정몽구 회장이 1999년 매입했으며 2002년 정명이 고문에게 팔았다.
 
세 딸이 보유한 토지면적은 총 1052.9㎡(318.5평)에 달한다. 인근 토지시세가 3.3㎡당(평당) 3500만원 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세 딸 보유 토지의 가격만 100억원이 훌쩍 넘는다.
 
세 자매 공동투자하며 끈끈한 유대 과시
 
정몽구 회장은 그룹의 지배권을 막내이자 유일한 아들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에게 승계하는 움직임을 구체화 해 왔다. 이런 가운데 세 딸은 그룹계열사 지분을 함께 보유하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 ⓒ스카이데일리

첫째인 정성이 고문의 남편은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이다. 선 이사장은 이달 코스닥에 상장된 의료기기제조업체 코렌텍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코렌텍이 이달 공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선 대표는 코렌텍의 지분 9.58%를 보유하고 있다. 정성이 고문도 5.1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회사에 정명이 고문과 정윤이 전무도 각각 0.18%와 0.09%의 지분을 갖고 있어 형부의 사업에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코렌텍 공시내용 (2013. 3 공시) ⓒ스카이데일리

세 자매의 공통투자는 이 뿐만이 아니다.
 
셋째인 정윤이 전무가 있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도 각각 6.67%씩의 지분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골프장운영과 호텔, 콘도미니엄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40.0%의 지분을 가진 기아자동차이며 현대위아가 17.0%, 현대모비스가 10.0%, 글로비스가 5.0%의 지분을 가져 대부분의 지분을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나눠갖고 있다.
 
관련 계열사 중 정윤이 전무의 남편인 신성재 사장이 이끄는 현대하이스코가 없다는 점이 흥미롭다.
 
 ▲ 자료: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분기보고서(2012. 11 공시) ⓒ스카이데일리

이 회사 역시 정성이·명이·윤이 세 자매가 지분을 각각 6.67%씩 갖고 있다.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도 7.99%를 지분을 보유 중이다.
 
세 자매는 이렇게 공동투자를 하는 것 외에도 각자 그룹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둘째사위인 정태영씨는 현대캐피탈·현대카드·현대커머셜 등 정몽구 회장 가(家) 대표적인 금융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하지만 정 대표 부부는 3개의 금융회사 중 외형(매출)이 상대적으로 왜소한 현대커머셜 지분만 50%를 갖고 있다. 현재 이 들 세 회사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대형빌딩 3개동을 사무실로 쓰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정성이 고문은 광고대행사 이노션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이노션은 2005년 설립됐으며 현재 제일기획에 이어 광고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2위를 달리고 있다.
 
정명이 고문은 여신전문 금융회사인 현대커머셜의 지분 33.3%를 갖고 있다. 남편인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도 이 회사의 지분 16.6%를 갖고 있으며 나머지 50%는 현대자동차 소유다.
 
 ▲ 자료: 현대커머셜 분기보고서 (2012. 11 공시) ⓒ스카이데일리

현대커머셜은 현대차의 상용차 및 산업기계에 대한 할부금융과 리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2011년 영업수익(매출액)이 3243억원, 영업이억은 863억원을 기록했다.

 ▲ 자료: 현대커머셜 분기보고서 ⓒ스카이데일리

정태영 사장은 현대카드 외에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를 맡는 등 그룹의 금융관련 계열사를 이끌고 있다. 현대카드는 2011년 영업수익(매출)이 2조4000억원대이며, 현대캐피탈은 2011년 영업수익이 3조3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정태영 사장은 공격적인 경영과 현대카드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현대카드를 업계 2위권까지 끌어올리며 주목받았지만 2011년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소비불황에 수수료분쟁까지 겹쳐 카드업계 전반이 고전을 면치 못해 2013년도 정태영 사장에게 만만치 않은 한해가 될 수 있다.


 ▲ 자료: 각사 분기보고서 ⓒ스카이데일리 <영업수익은 매출액임>

이 중 이들 부부가 개인 명의로 지분을 소유한 회사는 현대커머셜이 유일하다. 지난해 연말에는 현대커머셜이 배당을 실시하면서 정명이-정태영 부부에게 고액배당을 했다는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 자료: 현대하이스코 사업보고서 ⓒ스카이데일리

정윤이 고문의 남편인 신성재 대표는 자신이 이끄는 현대하이스코의 지분 0.08%를 보유하고 있다. 철강소재를 만드는 현대하이스코는 2012년 한해동안 영업수익 8조4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전해에 비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등이 소폭 증가하면서 신 대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철강업계가 대대적인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위기를 잘 극복한 신 대표가 업황이 나아지면 어떤 능력을 보일 지도 관심사다.
 
 ▲ 서울 서초구 잠원동(논현역 인근)에 소재한 현대하이스코 서울사무소 전경. 정몽구 회장의 셋째 사위인 신성재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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