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1주(3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전세 가격은 0.05% 상승했다. 직전 주 상승폭과 같은 수치다. 12·16대책 이후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줄고 있는 아파트 매매와 비교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겨울방학 이사수요는 대체로 마무리 됐으나 직주근접 수요와 청약대기 수요, 정비사업 이주수요, 매매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역세권 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단지 위주로 올랐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남구(0.04%→0.10%)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외곽지역 매물 부족 및 정비사업 이주(3월~5월, 청담동 삼익, 888세대) 영향 등으로, 송파구(0.02%→0.08%)는 가락·문정동 등 매물 부족현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07%)는 반포·서초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 강동구(-0.05%)는 신규 입주(2월, 고덕아르테온)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밖에 영등포구(0.07%)와 동작구(0.07%)는 신길뉴타운 신규입주(1~2월, 보라매SK뷰, 신길센트럴자이, 총 약 2500세대) 영향 등으로 오름폭이 줄었다. 강북을 살펴보면 마포구(0.11%)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공덕·창전동 위주로, 강북구(0.09%)는 미아동 10년 이내 (준)신축 위주로, 성동구(0.08%)는 금호·행당·하왕십리동 위주로, 노원구(0.06%)는 월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7%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연수구(0.15%)는 신축 대단지에 주거환경 양호한 송도동 위주로, 계양구(0.12%)는 서운산단 및 테크노밸리 인근단지 위주로 상승. 중구(-0.08%)는 대규모 입주물량의 영향(영종)으로, 동구(-0.08%)는 구도심 저층·노후 단지 위주로 수요 감소하며 하락 전환됐다.
경기는 0.20%에서 0.22%로 상승폭을 키웠다. 수원 권선구(1.23%)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 등의 영향으로 금곡·호매실동 위주로, 수원 팔달구(0.96%)는 매교역(팔달8구역 분양) 및 화서역 인근 위주로, 수원 영통구(0.95%)는 망포역 인근 위주로, 용인 수지구(0.71%)는 성복역 인근과 풍덕천동 위주로, 용인 기흥구(0.50%)는 서천동(인덕원선) 및 구성역 인근에서 상승했다.
지방에선 5대광역시가 0.10%에서 0.09%로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 감소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세종 전세 값이 0.27%에서 0.32%로 상승폭 확대됐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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