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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강국 신화의 주역들<18>]-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건설업 새출발 이동열, 실적하락 속 연봉·집값 동반상승 ‘눈길’

2018년 MRO 부문 해외매각 후에도 이동열 경영 체제 지속

건설업 주력 후 실적 악화 심화…이 대표 개인은 승승장구

매년 연봉 큰 폭 인상…반포동 아파트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

배태용기자(ty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5-26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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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견 건설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할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본사. ⓒ스카이데일리
 
중견 건설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실적이 최근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실적하락이 심화 된 시점이 건설업에 주력한 시점인 것으로 나타나 현 수장인 이동열 대표의 전문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이 대표의 연봉은 매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략 판매·관리 해외매각 후 태어난 에스앤아이코퍼…건설 역량 강화 집중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우리나라를 이끄는 재계 그룹인 LG의 건설 계열사다. 2002년 1월 LG그룹의 계열사인 LG유통에서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LG MRO가 모태다. LG MRO는 건축 및 플랜트 등 건설사업을 비롯한 전략구매 관리 사업(MRO) 등을 영위하는 회사였다.
 
2005년 서브원으로 사명이 변경된 후 매년 큰 기복 없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2017년엔 매출액 6조8938억원을 올리며 설립 후 사세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후 서브원은 일감 몰아주기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전략판매관리(MRO) 부문과 건설사업 부분의 분할을 결정했다.
 
LG그룹은 2019년 2월 서브원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1%를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했다. 분할회사는 MRO 사업과 함께 서브원이라는 상호도 가져갔다. 서브원이 진행하던 건설사업은 LG그룹의 존속회사로 남았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으로 결정됐다. 현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지주사인 LG그룹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 이호연] ⓒ스카이데일리
 
물적 분할 이후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 대표자리에는 과거 서브원 수장을 역임했던 이동열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1984년 럭키(현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서브원에서 경영지원부문 부사장, MRO사업 부문 사장이후 대표이사까지 역임했던 인물이다.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물적 분할과 동시에 시공능력평가 순위 24위에 이름을 올리며 건설업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 대표는 건설 위주의 사업만을 영위하는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 사령탑을 맞은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분할 이전인 2018년 서브원 건설 부문의 실적은 매출액 2조3504억원, 영업이익 1441억원 등이었다.
 
그러나 일감몰아주기 이슈를 해소한 뒤 건설업만을 영위하기 시작한 2019년엔 매출액 1조7006억원, 영업이익 917억원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7%, 34.7%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조3425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등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업계 안팎에선 이 대표의 전문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MRO 사업에 전문성을 지닌 이 대표가 생소한 건설 분야를 맡게 되면서 점차 기업 경쟁력도 하락하고 있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한 건설 전문가는 “이 대표는 그동안 MRO사업에 집중해 온 인물로 업계 안팎에서는 건설에 관련해 전문성이 부족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회사 실적 하락세 속 이동열 연봉 2배 가까이 껑충…개인 소유 APT도 2배 급등
 
이 대표가 이끄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실적과 위상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이 대표 개인은 나날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할 이후 실적 감소 속에서도 이 대표의 연봉은 매년 큰 폭으로 올랐다. 상승률은 무려 2배에 가깝다.
 
▲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실적 악화 속에서도 정작 이동열 대표이사 개인은 승승장구 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 대표는 개인 부동산을 통해 막대한 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하락과 별개로 개인 연봉도 크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반포자이 아파트 전경. ⓒ스카이데일리
 
분할 이전인 2018년 서브원 MRO사업 부문 사장 재임 시절 이 대표의 연봉은 9억9500만원이었다. 2019년엔 18% 올라 12억 600만원의 연봉을 수령 했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35% 오른 18억 53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취임 이후 실적이 악화 돼 가고 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2018년 당시에는 사이언스파크 라던지 대형 공사 수주를 비롯해 다른 수주들도 가장 많았던 해다”며 “뿐만 아니라 기존의 MRO 사업이 떨어져 나가면서 건설 부분의 매출 하락이 발생했다.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의 연봉과 관련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개인 부동산을 통해서도 막대한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업계와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이 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이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호실은 공급면적 232.68㎡(70.3평), 전용면적 194.51㎡(59평) 등의 규모다. 방 4개 욕실 3개 구조로 돼 있다.
 
이 대표는 과거 기존 구축 아파트의 조합원 자격으로 해당 호실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포동 소재 S부동산 관계자는 “반포자이 아파트 분양 당시 297㎡ 일부 가구를 제외한 대평형대 호실은 모두 조합원 물량이었다”며 “당시 297㎡ 평형의 조합원 분양가는 21억원 대로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세는 45억원으로 취득 이후 2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시현하고 있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반포동 소재 B부동산 관계자는 “반포자이 아파트는 사평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강남 노른자 대단지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매우 높다”며 “해당 면적 호실의 경우 약 45억원 가량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생각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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