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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중개를 오랫동안 이어오면서, 많은 투자자를 만나왔다. 빌딩 투자자의 상당수는 초보자이기도 하다. 오늘은 초보 빌딩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과 이에 대한 해답을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겠다.
Q1. 처음 빌딩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강남이 좋을지
초보 투자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다. 처음이라 강남을 투자하고 싶은데 막상 돈은 안되고 강남이 너무 많이 올라서 떨어질까 걱정이 된다고 한다. 필자는 웬만하면 강남을 사라고 이야기 한다.
16년간 강남에서 빌딩중개를 하면서 빌딩 가격이 떨어진 적이 없다. 매년 상투다, 거품이다, 라는 이야기를 16년 동안 듣고 있다. 돈이 부족해서 강남 외 지역을 고른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돈만 된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강남이 좋다. 2009년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할 때도 강남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았지만 다른 지역은 심하게 가격이 낮게 거래된 곳도 많이 있다.
Q2. 최근에 꼬마 빌딩 가격이 많이 올랐다. 공실이 늘어나는데 지금 사야 할지
최근 공실이 늘어나는 것은 맞다. 그런데 빌딩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왜 오를까? 저금리로 인해 공실로 인한 임대수익이 낮아져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고, 화폐의 유동성으로 인한 부동산 투자가치가 증대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와 대선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와 내년 초까지는 저금리 상태를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그때까지는 빌딩가격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 그래서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다.
Q3. 처음 빌딩을 사려고 할 때 대출은 어느 정도 하는 게 나은지
현금으로 빌딩을 살 돈이 있다고 하더라도 30~40%는 대출을 받으라고 권장한다. 대출을 받고 빌딩을 사면 그 빌딩에서 나오는 월세에서 이자 납부액을 제외한 금액에서 소득세를 납부한다. 그리고 나이가 젊고 기본소득이 높은 분은 대출은 빌딩 가격의 60%~70%로 받고 빌딩을 매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정책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빌딩도 대출을 규제할 것으로 예상이 되므로 그전에 대출을 받아 놓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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