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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늦추는 3가지 열쇠를 아시나요

스트레스 멀리 하고 적게 먹고 운동하라

기사입력 2021-11-29 05:00:07

 
 
▲지나친 흡연과 과음은 피부를 병들게 하고 질병을 유발한다. 아무리 채소를 많이 섭취, 항산화능력을 키워도 지나치게 음주 흡연하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 [사진=오메존코리아]
  
생로병사. 인간은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는다. 따라서 인간의 가장 큰 소망은 늙지 않는 것이다. 진시황도 늙지 않기 위해 불로초를 찾아 광활한 중국 대륙을 누볐지만 시간낭비만 했다. 
 
인간은 25살 때부터 늙어가고 어느 순간 병들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다. 오래 살려면 노화 진행속도를 완화시키면 된다. 노화를 멈출 수는 없지만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어느 정도 늦출 수는 있다.
  
노화를 늦추려면 열쇠를 쥐고 있는 3가지를 알아야 한다. 노화 지연의 3가지 열쇠는 미토콘드리아, 활성산소, SOD다. 노화는 이 3가지가 얼키고설켜 진행한다. 따라서 이 3가지 열쇠를 확실히 잡을 수 있다면 노화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 속에 존재하는 작은 기관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든다. 그런데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질 때 활성산소도 생성된다. 
 
활성산소는 산소라는 말이 들어가서 좋은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독성물질과 같은 것이다. 활성산소는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다.
  
활성산소는 동, 식물 몸속에 적정량이 존재할 경우 세균 등을 죽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몸 안에 적정량 이상 쌓이면 인체 세포를 공격해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며 노화를 촉진시킨다.
  
우리 몸에 활성산소가 생기면 이를 제거하기 위한 SOD(SuperOxide Dismutase, 수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라는 효소도 함께 만들어진다. SOD는 세포질이나 세포외부, 미토콘트리아에 존재하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SOD는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유도 호소다. 우리 몸속에서 만들 수 있는 SOD 최대 용량을 SOD 유도능력이라고 한다. SOD 유도능력은 노화 진행속도를 완화시키는 기준이 된다.
  
SOD 유도능력은 30세까지는 10% 이내로 개인차가 크지 않다. 하지만 31~35세까지 SOD 유도능력차가 사람에 따라 20%까지 벌어진다. 30세 전후로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이 SOD 유도능력이 한번 떨어지면 복구가 좀처럼 안 된다는 것이다. 45세가 되면 SOD 유도능력 차이가 30% 폭으로 벌어지며 55세가 되면 50% 정도로 더 커진다. 
 
이를 종합해볼 때 노화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31살 때부터 계획을 세워 집중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
  
SOD 유도능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우리 몸에 활성산소가 쌓여 세포가 시름시름 앓게 된다. 
 
활성산소는 체내의 단백질을 분해, 혈관을 늙게 해 피부를 쭈글쭈글하게 한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최고 32년까지 사람을 늙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적당한 운동도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SOD 유도능력을 키우는데 한몫한다. 소식(小食)을 하면 체내 활성산소 생성량을 줄일 수 있다. 
 
5대 영양소를 고루 먹되, 열량만 30% 줄였더니 원숭이 수명이 30% 늘었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열량이 적으면 그만큼 칼로리 생성이 적어 활성산소가 줄기 때문이다.
 
항산화제를 먹는 방법도 있다. 항산화제 섭취의 가장 좋은 방법은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다. 채소에는 다양한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다. 채소도 한 가지를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다양하게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먹는 비타민제는 차선책이다.
  
이 모든 것을 잘 실행해도 흡연과 음주가 지나치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 술을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미토콘드리아가 쉬지 못하고 끊임없이 에너지를 만들게 된다. 이 때 조금씩 만들어지는 활성산소가 체내 세포를 죽인다. 
 
담배는 백해무익이니 말하나 마나다. 담배를 피우면 피울수록 세포는 죽어가고 피부는 갈수록 쭈글쭈글해진다.  

 [이재훈 기자 / , jhlee@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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