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을 시험 발사했던 지난달 말쯤 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했던 지난달 말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잇달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군 당국이 무단 진입을 미공개함에 따라 일각에선 은폐 논란이 불거졌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쯤 러시아의 정찰기 1대가 전투기 1대의 호위를 받으며 동해 KADIZ로 진입해 30분가량 비행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러시아 군용기에 대해 경고방송을 5번 이상 내보낸 뒤 공군 전투기를 긴급히 띄워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3월23일에는 중국의 군용기가 동해 KADIZ에 사전통보 없이 들어왔다. 다음날인 24일에 북한은 ‘레드라인’으로 불리는 ICBM을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시험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신 의원이 해당 문제를 직접 공론화한 이날까지 중국ㆍ러시아의 KADIZ 무단진입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 관련해 신 의원은 “합참은 KADIZ 무단진입이 대규모로 이뤄지거나, 중ㆍ러가 연합하거나, 또는 영공침범으로 이어질 경우만 관련 사실을 언론에 알렸다”고 대신 설명했다.
이 같은 합참의 태도는 한국의 합참 격인 일본 통합막료감부가 당시 곧바로 트위터에 관련 사실을 알린 후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대응했음을 알린 것과는 대비돼 ‘은폐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지금까지 KADIZ 무단진입에 대해 공개하는 게 맞는데, 숨기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라며 “당국이 정권 말기 기강이 풀어진 것인지 엄중한 사안을 은폐하려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