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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마중나가 “너무 성과가 좋았다”고 극찬한 것에 대해 “딱하다”고 언급하며 평가절하했다.
전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SNS에서 윤 대통령을 마중나가 극찬한 이 대표를 향해 “‘언론은 7월7일 윤리위’를 앞두고 ‘윤심SOS’라고 보도하더라”며 “‘영악하고 깜찍한 이준석’이 ‘마삼(마이너스 3선) 10년’ ‘여의도 정치꾼 10년’의 결정판이 아니라 얼마나 ‘철판’인가 싶다. 그동안 윤 대통령한테 했던 것을 생각하면”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준석 참 딱하게 됐다. 박성민 비서실장도 떠났다. 진짜 정치를 알면 이 시그널에는 자진 사퇴 필수”라며 “‘종편패널 이준석 병풍’들도 복학하니 뭐니 하며 말 그대로 ‘하방중’이다. 하지만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는 절박감에 이준석은 공항으로 냅다 달려갔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윤 대통령 ‘아이고 우리 대표님도 오셨네’ 딱 ‘3초 만남’이었단다. ‘나 혼자 달린다’던 이 대표가 왜 공항으로 달렸을까”라며 “저는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의 ‘깨알 증언’ 때문이라고 본다”고 이 대표의 윤 대통령 마중에 대한 배경을 추측했다.
한편 이 대표는 2일 JTBC 썰전 라이브에 출연해 윤 대통령을 마중나간 이유에 대해 “지난번에 (윤 대통령이 출국할 때) 간소화해서 한다길래 허레허식 싫어한다고 해서 안 갔더니 워낙 확대 해석이 많았다. 충돌하는 일정도 없어서 다녀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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