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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문제와 관련해 “만약에 중...'))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대만 문제와 관련해 “만약에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북한 역시도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대한민국은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CNN 시사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The Global Public Square)’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의 대만 방어를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어 ‘미국이 대만 분쟁에 대응하기 전에 한반도 방위 공약을 먼저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윤 대통령은 “(미국 입장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대만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보장 중 어느 것이 더 우선하는지 고르기에는, 제가 미국 당국자가 아니어서 모르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와 대만 모두 미국에서는 지켜야 할 어떤 가치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현재 북한 핵 위협보다는 대만과 우크라이나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며 “우리 입장에선 당연히 북핵 위협이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중 견제 순방 차 지난달 4일 방한했을 당시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선 “국회의장 초청으로 방문한 미 하원의장을 휴가 중인 대통령이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여러 의견이 있었다”며 “그래서 내린 결론이 펠로시 의장뿐만 아니라 동행한 6명의 하원의원과 내실 있게 통화를 하는 것이 좋겠다하여 상당 시간 통화했으며 펠로시 의장도 이런 개인 휴가의 중요성을 알고 전화상으로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미동맹에 대해선 “이제 경제동맹, 첨단기술동맹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전 세계 평화와 안정, 세계 시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해 한미 간에는 안보, 공급망 등 여러 측면에서 과거와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더욱 밀접하게 발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CNN과의 인터뷰는 윤 대통령이 제77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 뉴욕을 찾은 21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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