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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5구역에 808세대의 공동주택이, 노량진2구역에 400세대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6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175번지 일대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동작구 노량진동 312-75번지 일대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모두 조건부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건부 가결에 따라 길음5구역에는 당초 계획했던 571세대보다 237세대가 늘어난 총 808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게 됐다. 특히 이 가운데 공동주택 148세대는 분양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해 노후한 정릉종합사회복지관·성북여성회관을 이전하고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여성새로일하기센터(485m²)·공공형 실내놀이터(키즈카페 485m²)·여성플라자·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한다.
아울러 현재 정릉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정릉치안센터도 입주민 생활안전을 위해 구역 내로 이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노량진2구역에는 3개동·지하 4층~지상 29층·연면적 8만972m²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업무시설·커뮤니티 시설과 공동주택 415세대(장기전세주택 114세대 포함)가 함께 들어서게 된다.
또한 장승배기역 가까운 곳에 공공공간(공개 공지·커뮤니티 광장 등)을 두어 시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가로활성화도 도모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변경 결정으로 주택공급뿐만 아니라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사회복지시설 건립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장승배기역 인근 공공공간 제공으로 장승배기로변 가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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