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편리한 교통개선 등 권역별 생활인프라 확충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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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원도심, 위례·감일신도시, 미사강변도시 지역 주민과 소통 진행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26 10:41:11

▲ 이현재 하남시장이 신장2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요 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은 11일부터 20일까지 관내 14개 동 주민과 만나 소통하는 ‘2023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대중교통 개선, 생활인프라 확대 등을 약속했다.

하남 원도심 지역 주민들은 이번 대화를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개발지역 간 조화로운 발전 △미군 반환 공여지 조속 개발 추진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기간 단축 및 지원항목 추가 △지하철 3호선(가칭)신덕풍역 설치 △교산신도시 도시계획 단계에서 다목적 체육시설 설치 반영 △감북동~초이동 노선버스 운행 등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캠프 콜번은 지난해 12월 맺은 국방부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연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산신도시는 13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선이주 후철거’ 원칙 준수를 요청하고 하남시-LH 협의체 구성을 통해 자족시설용지에 대한 협력방안을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원도심 생활인프라 확충의 경우 체육시설이 갖춰진 풍산 멀티스포츠센터를 올해 상반기 내 준공하고 신장동에 들어서는 종합복지타운 공사는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덕풍역은 드림휴게소 환승시설과 연계된 역사로 유치하고 주거지역 및 자족용지에 인접한 중부고속도로에 소음차단을 위한 방음터널 설치를 LH에 지속적으로 협의요청 한다고 말했다.

위례·감일신도시 주민들은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위례신사선 연장 등 교통 문제 해결 △감일지역 부족한 복지·문화 등 생활인프라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위례·감일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마을버스 준공영제 추진과 기존 버스노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감소,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 도시철도 거점역을 연계한 버스노선 개편 작업을 통해 위례지구는 남위례와 복정역, 북위례 마천·거여·가락시장역을 연계하고 감일지구는 올림픽공원·마천·오금역 연계노선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감일신도시 생활인프라 보완의 경우 하남경찰서 감일초소 개소, 심야병원 협약 등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미사강변도시 지역 주민들은 △하남 관내 및 하남~서울구간 버스 배차간격 조정 및 증차 △GTX-D 미사지역 유치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하남~서울 구간 버스노선 증차를 검토하고 하남 내 거점역 순환버스도 신설할 예정이리라 말했다. 세부적으로 도시철도 5호선 미사역 중심의 순환버스를 신설하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연계노선 증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TX-D 노선은 국가계획으로 많은 논의가 필요한 만큼 여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도현 기자 dhju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