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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교통사고’에 이재명 측 ‘음모론’ 솔솔
5일 오후 귀가 중 트럭에 부딪혀 병원행
李 측 “주변 인물 극단 선택은 검찰 탓”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07 13:28:53
▲ 교통사고를 당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6일 병원에 입원해 있다. 성남시 개발비리 관련해 결정적 증언을 해왔다.이번 사고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실형선고 직후의 일이라 음모론이 확산 중이다. 유재일TV 캡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교통사고를 두고 음모론이 확산 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실형선고 직후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 개발 비리 관련해 결정적 증언을 해왔다. “영화 ‘아수라가 떠오른다” 등의 말이 나오지만 이 대표 측에선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아수라’(2016)는 직권을 이용해 각종 범죄를 저지른 어느 민선 시장 얘기다. 친명 좌장 격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7일 KBS ‘특집 1라디오 오늘’에서 “정략적 목적을 위해 이 대표를 악마화하려는 가장 나쁜 술책이다. 이런 식으로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에 대한 국민들 불신을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5일 오후 9시께 대리운전기사가 모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8.5t 트럭과 부딪혔다. 유 전 본부장 차량이 3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변경을 시도하던 순간 1차로에서 2차로로 접어들던 화물차가 들이받은 것이다. 
 
경찰은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유 전 본부장 차량 과실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은 “시속 100㎞로 달리던 차량이 뒤에 오던 트럭에 받힌 사고인데 어떻게 가해차량일 수 있나. 난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 내 신변에 이상이 생긴다면 타의에 인한 일로 생각해 달라”며 반박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6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국민 다수가 ‘이거 아수라 속편 아닌가’ 생각할 것”이라며 음모론에 말을 보탰다. 하 의원은 “무슨 음모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이 대표 주변에 의문의 죽음들이 많았기에 국민은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이 대표 수사 관련 사망자는 5명이다. 2021년 대장동 사건 관련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공 개발본부장, 김문기 전 성남도공 개발사업1처장이 모두 극단적 선택으로 고인이 됐다. 또 지난해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인 이모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자가 숨졌으며 올해 들어 이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 전 실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 의원은 “이 대표와 관련된 분들이 극단 선택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이 대표 측 문제가 아니라 검찰의 지나친 강압수사·별건수사 때문이라고 본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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