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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겨울철 필수 뷰티 아이템인 립밤 중 K-뷰티 제품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인 이베이재팬(eBay Japan)이 공개한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의 뷰티 카테고리별 판매 순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립밤 카테고리 상위 5개 상품 중 4개가 K-뷰티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립 메이크업·아이섀도·치크 등 대표적인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K-뷰티가 상위권을 휩쓸며 일본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립밤 5개 중 1위·2위를 차지한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롬앤 글래스팅 멜팅 밤’은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입술 건조에 최상의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네즈 제품은 수면 중에도 입술을 관리할 수 있다. 롬앤 제품의 경우 지속력·촉촉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립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도 K-뷰티 제품이 상위 5위를 모두 차지했다. ‘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 ‘라카 본딩 글로우 립스틱’이 각각 1·2위에 오르는 등 이 두 제품은 8개월 연속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상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이섀도 부문에서도 K-뷰티 제품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이지크 아이섀도우 팔레트’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크 카테고리에서도 모든 상위 5위 제품이 K-뷰티 제품으로 일본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화장품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한국 뷰티 제품들이 일본 시장에서 품질·혁신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겨울철 건조한 환경에 대응하는 립밤을 비롯한 다양한 뷰티 제품군에서 K-뷰티의 우수한 성능이 일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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