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와 논쟁을 할 때 말하기 기술이 부족해 늘 패배하지는 않았나? 논쟁에 패배한 뒤 집에 가서 ‘이렇게 받아쳤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한 적은 없나?
말싸움에 지기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색 공모전이 열린다.
14일 도서출판 시공사는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출간을 앞두고 ‘부들부들 패배일지 에피소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책 출간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책의 주제인 ‘논쟁’에 초점을 맞춰 논쟁에 자주 패배하는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패배일지 에피소드뿐 아니라 막무가내인 사람 앞에서 한마디도 못 했던 이야기나 발표 수업이나 직장 PT에서 공격당한 사례 등 말싸움에서 지거나 후회했던 사연도 받는다.
공모작 가운데 내부 투표로 가장 억울하면서도 공감되는 사연 10개를 뽑아 독자 투표를 진행하며 수상자에게는 △1등 70만 원 △2등 50만 원 △3등 30만 원 등 상금을 수여한다.
출간 예정인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은 영미권 언론인 메흐디 하산의 베스트셀러다. 책은 ‘2023 아마존 올해의 책’ 스피치 분야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저자는 책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을 소개한다.
책의 원래 제목은 ‘윈 에브리 아규먼트(Win Every Argument)’로 우리말로 옮기면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기’이다. 부제는 ‘설득력 있는 토론과 대중 연설의 기술(The Art of Debating Persuading and Public Speaking)’이다.
책은 논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16단계 과정을 제시하며 이해·사실·유머·감정의 활용을 포함한 각종 전술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한편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의 저자 메흐디 하산은 미국 언론계 최고의 논쟁가로 트럼프 최측근 에릭 프린스·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철학자 슬라보이 지제크·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등 정계·학계의 유력 인물들을 토론에서 꼼짝 못 하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
저자 메흐디는 “설득하는 법이 아니라 승리하는 법이다. 필요하다면 인신공격과 감성팔이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일반 상식을 거스르는 논쟁의 기술을 가감 없이 소개한다.
메흐디는 MSNBC와 NBC의 스트리밍 채널 피콕의 메흐디 하산 쇼의 진행자이면서 칼럼니스트 겸 팟캐스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모전 접수는 7일부터 2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시공사 SNS·블로그·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은 2월 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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