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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 미쉐린 가이드가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2024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 구르망’ 목록을 공개했다.
14일 미쉐린 가이드에 따르면 서울 지역 6개의 음식점이 새롭게 빕 구르망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 등재된 서울 소재 식당은 계월곰탕·담택·맷돌·사루카메·안암·호라파이다. 이로써 2024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총 57곳이 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 회사인 미쉐린이 매년 봄 발간하는 식당 및 여행 가이드 시리즈로 별점을 통해 맛을 평가한다.
원 스타(★)는 해당 지역 방문 시 들러볼 가치가 있는 훌륭한 음식점이고, 투 스타(★★)는 다소 떨어진 지역이더라도 일부러 들를 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쓰리 스타(★★★)는 식당 때문에 여행할 가치가 있다는 뜻으로 최고의 식당을 의미한다.
미쉐린 가이드는 별점과 별개로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을 선정해 ‘빕 구르망’ 픽토그램을 부여해 오고 있다. 서울의 경우 4만5000원 이하의 가격대가 이에 해당한다.
미쉐린 측은 “선정된 곳들은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한층 성숙해진 서울의 미식 문화를 보여 준다. 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6곳은 전통 한식부터 태국·멕시칸 등 세계 별미로써 서울의 다이닝 문화에 개성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는 특히 젊은 셰프들의 약진과 함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
한편 미쉐린은 22일 열리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 발간 행사를 통해 풍부한 해양 환경과 지역적 특색이 담긴 부산 지역의 빕 구르망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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