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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계 역사상 최초로 가장 부유하고 활동적이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세대가 왔다. 사망률은 줄어드는 데 비해 해마다 자동으로 가입되는 인구가 있다 보니 이 시장의 성장세는 기대할 만하다. 시장의 크기만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재력 즉 구매 파워를 생각한다면 여기야말로 블루오션 시장이다.”
경제활동은 현장에서 발생한다. 현장을 정확히 분석해야 비로소 사업에 대한 통찰이 생겨나는 법이다. 책 ‘인사이트 마케팅’은 시장의 관점에서 세상의 변화상을 탐구한다.
현재 시장의 모습은 어떠한가. 고령화·인구 감소·출산률 감소·1인 가구의 증가가 큰 흐름이 되면서 어떤 이들은 시장이 줄어든다고 말하지만 보기에 따라 사업과 시장의 플러스 요소로 전환됨을 알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미국의 한 주보다도 작은 나라에 대형 SUV가 증가하는 이유를 두고 혹자는 코로나로 해외에 못 나가는 설움을 국내여행으로 대체한다고 했지만 그건 일시적인 현상이지 본질은 아니다. 본질은 개인화였다.
집만큼 커지지는 못 해도 이동이 가능하며 일상의 이탈을 꿈꾸는 차박이라도 할 수 있는 문화가 선호되는 시대로 넘어간 것이다.
이런 흐름과 유사하게 가구나 주방용품 역시 매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집집마다 겨우 하나사던 소파를 1인 가구마다 원룸 혹은 투룸에까지도 팔 수 있으니 역시 그 수요가 늘어나는 게 당연하다.
시장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싶다면 또는 경기침체기 사업의 탈출구를 찾고 있다면 혹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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