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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2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중에 가요계에도 밀리언셀러 소식이 전해졌다. 그룹 세븐틴이 발매 일주일 만에 베스트 앨범을 300만 장 가까이 팔아 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K-팝 베스트 앨범의 첫 주 판매량으로는 신기록이다.
6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총 296만7937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기존 히트곡을 모아 놓은 베스트 앨범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나 세계에서는 CD플레이어가 실종된 시대, CD가 이토록 많이 팔리는 것을 매우 놀라운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세븐틴은 지난해 11번째 미니음반 ‘세븐틴 헤븐’을 509만1887장 판매하면서 K팝 역대 첫 주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이번 앨범은 이 밖에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5일 연속 1위에 올랐고 현지 주요 음원 사이트인 라인 뮤직 ‘톱 앨범 100’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2위도 기록했다.
또한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전 세계 3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해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세븐틴은 같은 날 ‘마에스트로’ 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들은 18·1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대규모 공연을 이어간다.
한편 2015년 결성된 그룹 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은 세계 최고의 국제기구 유네스코에 초청되는 등 BTS와 함께 지구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청년 세대를 대변할 영향력을 지닌 존재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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