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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면서 세계적으로 야생동물을 방생하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11일 YTL HOTELS 팡코르 라웃 리조트에서 ‘채프먼스챌린지2024’ 시상식을 기념해 에메랄드·디왈리·니파라는 애칭의 거북이들을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들 세 거북은 멸종 위기종인 매부리바다거북(학명: Eretmochelys imbricata)으로 작년 11월 초 리조트 근처에서 구조된 후 리조트의 보호 센터에 들어왔다. 세 마리 거북 모두 부유증후군 내지 오른쪽 앞다리가 절단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에 WWF(세계자연기금)의 선임 수의사가 감독하는 수술을 포함한 종합적인 치료에 돌입했다. 한쪽 앞지느러미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디왈리는 리조트 팀의 총체적인 노력으로 재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에메랄드 베이 해변에서 열린 행사에서 채프먼스 챌린지의 명예 게스트인 크리스토퍼 스티븐과 헤이즐 채프먼이 거북이를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냈다. 이 행사에는 야생동물 보호 및 국립공원 부서의 케투아 프리힐리탄 페락을 비롯한 여러 정부 관계자들과 채프먼스 챌린지 참가자 및 사내 게스트가 참석했다.
저스틴 주훈 YTL 호텔 보존 담당 이사는 “팡코르 라웃 리조트가 호크스빌 바다거북을 건강하게 돌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이 경험을 고객들과 공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보존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폭이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에메랄드·디왈리·니파의 재건은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현지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데 있어 리조트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팡코르 라웃 리조트 보존 센터는 저스틴 주훈 보존 책임자가 이끄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팀의 도움으로 보존부터 교육·구조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리조트에서 진행 중인 보존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팡코르 라웃 리조트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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