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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플러스, 중국시장 뚫을 수 있을까… 성사되면 美 OTT 유일
작년 말부터 차이나모바일과 협상 중… 진행상황은 미공개
임명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09 13:59:57
▲ 애플 로고. 연합뉴스
 
중국에서 세계적 OTT 컨텐츠를 정식으로 시청할 날이 올까? 중국인들은 VPN 등을 통한 우회 방식으로 지구촌 영상 콘텐츠를 이용해 왔다정보통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8(현지시간애플이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플러스(+)의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애플TV 플러스를 출시하기 위해 현지 거대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중국이동통신)과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계약이 성사된다면 애플TV+는 중국에 진출한 유일한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가 된다. OTT업계의 강자 넷플릭스도 못한 일을 해내는 셈이다. 중국법은 미국 스트리밍 콘텐츠의 직접 배포를 금지하고 있어 관련 업체의 진출이 어려웠다
 
차이나모바일이 애플TV+를 월정액에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셋톱박스에서 애플TV 플러스 콘텐츠를 우선 표기하는 제안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엔 애플과 차이나모바일의 수익 배분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지난해 말 개시된 협상의 진행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시 애플이 중국 내 파트너십 발표를 원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중국에서 OTT 콘텐츠 구독 서비스가 가능해질 경우 다른 여러 신흥시장에서 그렇듯 대부분 미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될 것이다. 애플뮤직의 경우 미국은 월 10.99달러인데 비해 중국에선 월 2달러도 안 된다. 그래도 인구 규모 덕분에 매혹적인 시장이 아닐 수 없다. 
 
애플은 또 게임 구독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 등 기타 서비스도 중국에서 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서비스 부문 매출의 25%가 스트리밍에서 나온다. 지난 1분기 9075천만 달러의 매출 가운데 서비스 부문은 239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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