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06 20:08
뉴스 > 폴리로그 > 국회·정당
피해 0건인데… 현재진행형인 야당發 후쿠시마 괴담
2조 가까운 혈세 들인 방사능 검사에서 피해건수 無
민주당, 이번엔 “5·10년 뒤 오염수 온다” 선전 전개
홍준표 “선동가들 다 어디 갔나… 그렇게 정치 말라”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8-25 16:03:36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오염수) 방류 시작 1년을 맞아 여야는 나란히 입장을 내놨다. 야당은 방류수가 수년 뒤에 한반도 해역을 덮칠 거라고 주장한 반면 여당은 ‘괴담 정치’ 중단을 촉구했다.
 
25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의하면 정부는 지난해 8월24일 첫 방류 시작 이후 이달 19일까지 4만9633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방사능 안전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0건’이었다. ‘오염수로 우리 국민이 다 죽는다’는 취지의 야당 선전과는 달리 우리 수산물·해역에 대한 직접적 방류수 피해는 없었다는 것이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야당의 ‘핵폐기물’ ‘제2의 태평양전쟁’ 등 황당한 괴담 선동이 아니었다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6000억 원이 (방사능 검사 등에) 투입됐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일 수 있었던 혈세”라며 “(야당은) 반성은커녕 지금도 무논리·무근거·무책임한 행태를 반복한다. 괴담 선동을 그만하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도 24일 논평에서 “괴담 선동에 적극적이었던 야당은 관련 입법에는 직무유기 행태를 보였다. 어민 피해를 지원하는 ‘후쿠시마 4법’을 당론으로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임기만료로 폐기됐고 22대 국회에선 당론 법안 목록에 포함시키지도 않았다”며 “야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해류가 우리나라보다 먼저 도착하는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태평양 국가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이제라도 선동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자신의 SNS에서 “미국산 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먹겠다면 그 ‘개념 연예인’은 개명하고 아직도 버젓이 활동 중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괴담으로 ‘내 몸 타들어 가고 성주참외도 사드참외라 못 먹겠다’ 선동했던 사람들 다 어디 갔나”며 “후쿠시마 핵오염수 괴담 선동도 1년이 됐는데 이젠 그 오염수가 5·10년 뒤에 온다고 선동한다. 꼭 그렇게 정치해야 되겠나”고 꾸짖었다.
 
광고
2022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뒤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낮춰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한국 전문가 현장시찰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방류를 시작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선 “함께 쓰는 우물에 독극물을 퍼 넣으면서(이재명)” “변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는 먹을 수 없다(임종성)” 등 주장이 쏟아졌다. 민주당 강성지지층 사이에선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일본에게서 100만 유로(약 15억 원)를 받고 보고서를 ‘방류 가능’으로 조작했다는 음모론이 돌고 “오염수에 절여진 수산물 먹지 말라”는 집단행동이 벌어졌다. 일부 연예인도 음모론에 가담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방류수 피해 사례가 나오지 않자 괴담은 흐지부지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7월 ‘해물솥밥’ 인증샷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야권의 사과는 없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에서 “오염수가 우리 바다에 도착하는 건 빨라도 4·5년에서 10년 후의 일”이라는 새로운 주장을 내놨다.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 수석대변인은 “대체 무슨 근거로 국민·야당 우려를 괴담으로 매도하냐”며 정부·여당에 반문하기도 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49,459 ▶
어제 156,765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