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9-29 01:54
뉴스 > 사건·사고
[단독] 거짓말로 거짓말 덮나… 정근식 농사 장면 사진은 '가짜'
KBS 공개한 정근식 농사 사진은 남의 땅에서 농사 짓는 모습
가을걷이 주장도 허위일 가능성 커… 잡초만 무성, 경작 흔적 없어
김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0-14 18:00:09
▲ 사진1. 정근식 후보 소유의 용인 땅은 평창리 203번지이다. 왼쪽은 203-1번지로 타인 소유 땅이다. 스카이데일리
 
▲ 사진2. 정근식 후보가 농사를 짓는 모습이라고 공개한 사진. 배경에 노란선 안쪽으로 건물 벽이 보인다. kbs화면 캡처사진3. 정근식 후보가 가을걷이를 마쳤다고 주장하는 203번지의 10월11일 촬영 사진. 잡초만 무성하고 농사를 지은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 사진4. 사진의 노란색 표시 부분이 정근식 후보가 농사짓는 모습이라고 공개한 장소이다. 이 땅의 지번은 203-1번지로 타인 명의 땅이다. 스카이데일리
 
▲ 사진5.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203번지 등기부 등본. 스카이데일리
 
▲ 사진6. 파란색 안쪽 지번이 203-1번지이고 정근식 후보의 땅은 빨간색 안쪽으로 203번지이다.
 
▲ 네이버 지적도 캡처.
 
 
좌파 정근식 교육감 후보가 14일 용인 땅 주말농장 논란이 커지자  농사짓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스카이데일리>의 보도에 대해 캠프 관계자는 악의적이라 반박했다.
 
광고
하지만 이것도 거짓이다.
 
정 후보가 작물을 가꾸고 있는 모습이라고 공개한 <사진2>과 스카이데일리가 확보한 <사진4>를 비교해 보면, <사진2>을 촬영한 장소가 <사진4>에 동그라미를 친 장소와 동일한 장소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뒷 건물 배경이 같기 때문이다. <사진6>에서 보듯이 이 땅은 정 후보 소유의 땅이 아닌 203-1번지 사진이다. 남의 땅에서 농작물을 짓는 모습을 가지고 ‘자기 땅에서 주말마다 농사를 지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또, 가을걷이를 마친 후라고 밝혔는데 <사진3>를 보면 잡초들이 무성히 자라있고 이들이 말라가고 있다. 가을걷이가 끝났다면 농사를 지은 흔적이 남아있기 마련이지만 그렇지 않다. 옆에는 밭작물이 아직 파란 상태로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확보한 사진은 10월11일에 찍은 사진이다. 정 후보측은 203번지와 바로 옆 땅인 203-1번지를 속이는 방법으로 기자들을 기만한 것이다. 이 두 필지 사이에는 울타리가 없다.
 
정근식 후보는 스카이데일리의 보도에 대한 반론 요청을 거부하는 중이다. 연합뉴스와 뉴시스의 기사에 따르면 정 후보측 관계자가 스카이데일리 기사에 대해 ‘악의적 보도’라고 했다고 한다.
 
아이들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을 뽑는 선거다. 그런데, 당선이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후보가 TV토론에서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정근식 후보는 14일 농지 경작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을 당했다. 정근식 후보가 당당하다면 무엇이 악의적 보도인지 다시 밝혀주기를 바란다.
 
#정근식     # 공직선거법     # 농지법     # 거짓말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7
좋아요
2
감동이에요
1
화나요
4
슬퍼요
1
댓글 : 1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0,139 ▶
어제 150,340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