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 정근식 후보가 가을걷이를 마쳤다고 주장하는 203번지의 10월11일 촬영 사진. 잡초만 무성하고 농사를 지은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좌파 정근식 교육감 후보가 14일 용인 땅 주말농장 논란이 커지자 농사짓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스카이데일리>의 보도에 대해 캠프 관계자는 악의적이라 반박했다.
하지만 이것도 거짓이다.
정 후보가 작물을 가꾸고 있는 모습이라고 공개한 <사진2>과 스카이데일리가 확보한 <사진4>를 비교해 보면, <사진2>을 촬영한 장소가 <사진4>에 동그라미를 친 장소와 동일한 장소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뒷 건물 배경이 같기 때문이다. <사진6>에서 보듯이 이 땅은 정 후보 소유의 땅이 아닌 203-1번지 사진이다. 남의 땅에서 농작물을 짓는 모습을 가지고 ‘자기 땅에서 주말마다 농사를 지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또, 가을걷이를 마친 후라고 밝혔는데 <사진3>를 보면 잡초들이 무성히 자라있고 이들이 말라가고 있다. 가을걷이가 끝났다면 농사를 지은 흔적이 남아있기 마련이지만 그렇지 않다. 옆에는 밭작물이 아직 파란 상태로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확보한 사진은 10월11일에 찍은 사진이다. 정 후보측은 203번지와 바로 옆 땅인 203-1번지를 속이는 방법으로 기자들을 기만한 것이다. 이 두 필지 사이에는 울타리가 없다.
정근식 후보는 스카이데일리의 보도에 대한 반론 요청을 거부하는 중이다. 연합뉴스와 뉴시스의 기사에 따르면 정 후보측 관계자가 스카이데일리 기사에 대해 ‘악의적 보도’라고 했다고 한다.
아이들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을 뽑는 선거다. 그런데, 당선이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후보가 TV토론에서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정근식 후보는 14일 농지 경작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을 당했다. 정근식 후보가 당당하다면 무엇이 악의적 보도인지 다시 밝혀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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