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17일 지역 내 주요 골목상권을 방문해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위축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며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19일 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속된 경기 침체와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직접 파악하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박 구청장은 △남영동 먹자골목 △퀴논거리 △해방촌 △순헌황귀비길 △용마루길 등 지역 내 골목상권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을 직접 체감했다.
해방촌의 한 상인은 “연말은 장사 대목인데 이번 사태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큰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다”며 “빠르게 상황이 안정돼 얼어붙은 경기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경제 안정화 및 물가 안정 대책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신속 지원 △용산사랑상품권 조기 발행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방안 △물가 안정 및 불법·사기성 행위 집중 단속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와 10.29 참사 이후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장기간 경기 침체를 겪어왔고 이번 사태로 더 큰 피해를 보게 돼 매우 안타깝다”며 “구 차원에서 상인들과 소통하고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서민 생활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9일 ‘용산구 민생안정 대책반(TF)’을 구성했다. 부구청장을 대책반장으로 △주민소통팀 △지역경제팀 △취약계층지원팀 △안전관리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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