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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제 전쟁 승리 이끌 수 있는 대선 후보 필요”
‘제1회 자유미래포럼’ LAN·청년정책포럼 Maker 공동주관
‘제 3지대 후보’ 한덕수 추대론 두고 20·30 청년들 토론
“‘국힘 불임정당 낙인’ 체제 전쟁 승리한다면 한덕수도 정답”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29 15:03:57
▲ 2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코지모임공간에서 열린 자유동맹네트워크 LAN(Liberty Alliance Network)·청년정책포럼 Makerr 공동 주최 ‘제1회 자유미래포럼’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유미래포럼 제공
 
합리적 중도·보수를 지향하는 청년들이 6월 3일로 다가온 대선 관련, 보수당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한덕수 권한대행 보수 단일 후보 추대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공당으로서 보수 대통령을 두 번이나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치며, 반대한민국 세력과 싸워줄 후보가 청년들이 원하는 후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코지모임공간에서 열린 자유동맹네트워크 LAN(Liberty Alliance Network)·청년정책포럼 Makerr 공동 주최 ‘제1회 자유미래포럼’에서는 100여 명의 20·30 청년들이 모여 이 같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1세션 국민의힘 후보 신뢰론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과 2세션 한덕수 대행 추대론 (통합·경제·미래)로 꾸며졌다. 세션에서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책임 질 수 있는 리더의 자질과 정책적 방향을 논의 △청년 세대가 바라보는 한덕수 대행 추대론에 대한 명확한 평가 등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다.
 
축사를 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정치에 무관심했던 청년들이 최근 정치에 깨어나 행동하기 시작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자유민주주의 체제·3권 분립·국민주권 등은 역사적 투쟁을 통해 얻은 소중한 가치”라고 했다. 
 
또한 “포퓰리즘에 휩쓸리는 현실을 우려하며, 탄핵 국면에서 경험을 통해 정치적 양극단의 무조건적 옳고 그름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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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은 “최근 정치에 무관심했던 청년들이 정치철학을 공부하며 깨어나고 행동하는 모습에 희망을 느끼고 있다”며 “극단적 사회 분열과 상대 진영에 대한 적대감이 심화하는 현실에서 균형 잡힌 정치철학과 깊은 사유를 통해 보수 진영의 가치 재정립하고 청년들이 모두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왼쪽 첫 번째 줄 사진 부터 시계방향으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자유미래포럼 제공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진보 진영이 범죄자들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진보라는 이름이 부적절하다”며 “진보와 보수는 북한, 중국 등 체제 내에서도 존재하는 개념이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는 진보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등 과거 진보 성향 정권은 시장경제를 존중하며 국가 위기를 극복했으나 현재 일부 진보 인사들이 법체계를 무너뜨리고 전복하려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곁에서 여러 명이 의문사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두 자릿수 이상 나오는 기형적 정치 문화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날 청년 세대가 바라보는 한덕수 대행 대선 후보 단일화 추대론에 대한 명확한 평가와 이후 전망이 이어졌다. 이들은 대체로 국민의힘이 보수 공당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인사이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수 인재로 영입한 후 이를 다시 탄핵에 이르게 했다는 회의론을 짙게 내비쳤다. 
 
국민의힘에 빗대어 당내 인재 부족과 자체 인력으로 세력을 키우지 못하는 보수 공당에 대한 정치 혐오도 드러났다.
 
▲ 발제를 하고 있는 LAN 및 자유동맹네트워크, 청년정책포럼 Maker 관계자들. 자유미래포럼 제공
 
연세대 재학생 A 씨는 스카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한 대행 출마가 보수 진영 대선 구도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인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단일 대오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보수 빅텐트 주자가 정권을 잡는다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연세대 졸업생 B 씨는 “한덕수 대행은 오랜 관료 경력과 경제 전문가로서의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대선 출마는 정치 신인으로서의 부담이 있다”며 “기존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기분이지만, 한덕수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세대 대학원생 C 씨는 “요즘 정치권은 여·야가 없고 반중·친중의 사이에 놓여 줄타기하고 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친중 행보가 보이지 않아 안심”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반대한민국 세력으로부터 위기의 국정을 지킬 수 있는 이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통령이 될 경우 ‘내각제 개헌’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본 한국외대 재학생 하태원 씨는 “한 대행이 대통령이 될 경우 결국 내각 중심의 권력구조로 개편하는 내각제개헌론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사실상 입법부에 권력을 몰아주고 국가수반을 국회의원끼리 뽑겠다는 것으로 현행 대통령제보다 더욱 후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당에서 내각제개헌을 언급하며 한덕수 대행을 추대하는 이들은 위정자이며 미래 세대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이들”이라고 비판했다.
 
행사 종료 후 이상규 LAN 대표는 “한덕수 후보 또한 대선에 나설 자격이 충분하며, 자유 진영 내 훌륭한 후보들과 공정하게 경쟁해 더 뛰어난 리더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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