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대규모 국민참여형 스포츠 액티비티가 공기업 후원 행사로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KSA)의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특정 행사 하나에 대한 평가를 넘어 한수원이 후원하는 국민참여형 스포츠 활동 전반에 친환경·안전·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지속가능 경영체계가 구축됐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수원은 국민참여형 액티비티 운영위원회와 친환경 자전거 대회인 ‘펄스에너지 그란폰도 영동’ 등을 기획·운영하며 행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고 참가자의 안전을 높이는 관리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달 열린 ‘펄스에너지 그란폰도 영동’에서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에너지 박스’ 캠페인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의류와 생활용품 등 모두 1500점을 기증받았다.
기증 물품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자원순환을 실천하면서 온실가스 2520kg을 감축하고 물 350만L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400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증품 재사용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 약 3명분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둬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행사 현장에서는 폐기물 분리수거와 회수 체계를 운영해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도 나섰다. 대규모 참가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요원 450여 명과 구급차 5대를 주요 구간에 배치했으며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
한수원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을 계기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 행사를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의 가치를 알리는 소통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우진 운영위원장은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물품 기증과 친환경 실천이 모여 아시아 공기업 후원 최초의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 인증이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스포츠 이벤트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은 국민참여형 액티비티를 통해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했다”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대국민 소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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