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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예술과 인생

야바위 정치꾼들의 저질 선거판 추태

떳다방 식 선거 정치판 구역질난다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0-03-15 21:46:30

▲ 김수영 서양화가
대한민국 최초의 선거는 1948년 5월 10일 치러진 제헌국회 선거였다. 제헌국회 선거는 해방 후 불과 3년 후에 치러졌는데, 당시의 국회의원 선거판은 그야말로 모두가 정치 초년생들이었으며 마치 마라톤 대회 출발점에 서 있는 사람들 같았다.
 
그 당시 제헌의회 선거에 참여한 정당이 무려 48개나 되었으며 무소속까지 합치면 49개의 정당이 후보를 내고 난립하는 상황이었다.
 
일제의 혹독한 지배에서 해방이 된 이후 대한민국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로 나가는 첫걸음을 하면서 국회의원 투표를 하는 사람과 선거에 나선 사람 모두가 어색하고 또한 두려움에 그리고 민주주의 참여에 기쁨에 흔쾌히 투표를 하여 무려 95.5%의 투표율을 보였다.
 
1948년 제헌의회 당시 우리나라 인구는 2000만 정도였는데, 국회의원은 200명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300명이 정원으로 세월은 변하였어도 자유민주주의 꽃은 다시 피어 이번 4월 15일에는 거룩한 투표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이번 4.15 총선에서는 그동안 경험 해 보지 못한 갖가지 속임수와 꼼수, 그리고 말할 수 없는 야바위꾼 스타일의 행태가 가득하여 국민들은 매우 분노하고 있다.
 
 
▲ 1948년 5월 제헌의회 선거 모습과 당시 포스터 [사진=필자제공, 다음백과]
  
필자는 그동안 수십 번의 선거를 치러 보았지만 이번처럼 정치인, 야바위 정치인들의 술수는 처음이다. 그 방법과 술수에 그만 놀라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여당과 소수 야당의 1+4 담합으로 공수처 법안을 처리하는 꼼수를 부리더니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수학의 방정식 만큼이나 복잡하게 만들어 정의당의 심상정씨는 “국민들은 몰라도 된다”는 한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오만불손한 말까지 서슴치 않으면서 야바위 정치의 소용돌이의 주인공에 들어가고 말았다.  
 
그 말 한마디는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의 수준과 양식, 그리고 품격을 그대로 표현 하는 말로서 국민을 섬긴다는 입술과 그 말을 하는 머리 속에는 세상이 뭐라 해도 우리 당, 우리, 나만 차지하고 이기고 의원 자리 하나 더 얻으면 된다는 식의 몰염치의 극에 달하는 언어이다.
  
그런 야당과 여당인 민주당은 공수처 법안 처리를 해 놓고 이제 와서는 통합 미래당이 장군 하고 멍군 하며 미래통합당을 창당하자 민주당과 정의당은 온갖 몹쓸 언어로 사정없이 난도질했었다.  
 
국민들로서는 이런 정치판을 보고 있노라니, 참으로 우습고 해괴 망측하여 “살다 살다 이런 판국은 처음이다” 라는 말까지 돈다. 그러더니 더욱 가관인 것은 민주당 역시 “전 당원 투표”라는 요식을 거쳐 여당 스스로 그토록 경멸하고 증오하던 비례 정당을 새로 창당하는 상황이 되었다. 
 
한국 정치의 비극이요 한국 정치의 코미디이며, 한국 정치의 민낯이 속속들이 보이는 참담한 현상이다. 
 
그 옛날 서울의 변두리 시장이나 버스정거장에서는 야바위꾼이 있었다. 야바위는 여러 형태를 갖춘 일종의 사기인데 가령, 하얀 컵 세 개를 하얀 종이 위에 뒤집어 놓고 그 안에 동전하나를 집어넣어 이리저리 돌리다가 그 안에 있는 동전을 찾는 게임인데 이 야바위는 100% 사기성 장난이었다.
 
내용도 모르고 달려들었던 촌사람이나 집을 빌릴 전세금을 날리고 등록금을 가방에 넣고 가던 학생들의 그 알량한 등록금까지도 날치기로 사기로 빼앗던 참으로 개탄스러운 범죄, 피도 눈물도 없던 사기꾼이 판치던 야바위다.  
 
지금의 정치판, 연동형 비례 대표제, 1+4 “국민들은 몰라도 돼” 등등 이것이 진정 대한민국의 참 모습일까? 이 정도 밖에 못하는 민주주의인가? 이렇게 타락한 행태를 오직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을 속일 것인가? 
 
KBS TV 전국 노래 자랑 프로에서 지방 공연 방송을 준비하며 예심을 볼 때, 어느 아마추어 가수가 노래가 부족하자 심사위원이 실로폰을 땡 하고 치니까 그 출연자는, “땡 해도 나는 좋아!” 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여! “땡” 하는 불합격 소리가 나도 좋은가? 국민들을 현혹 시키고 교묘한 사기 방법으로, 국민들은 모르는 현란한 기법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배지를 달면서 당신 평생에 높은 자리 한자리 했다고 자손들에게 목에 힘주고 싶은가? 
 
제발 아서라.... 당신들의 술수와 사기 수법, 그리고 컴퓨터 머리 굴리는 방법은 정도가 아니고 정의가 아니고 높은 자리의 도덕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정치를 하려면 당장 때려치우고 그냥 착하게 살면서 새 봄이 왔으니 밭 갈고 씨 뿌리고 농사나 지으십시오!
 
투표에서 표를 많이 얻으려면 국민들에게 진정 무엇을 했으며, 국민들을 위해 어떤 희생을 했으며 국가를 위해 한 목숨 바치겠다는 거룩한 맹세가 없다면 이 나라를 위해 그냥 정치를 걷어치우시기 바랍니다.
 
작금의 행태, 그 정도로 하여 국민들에게 인정 못 받습니다. 그따위 야바위로는 대한민국이 발전하지 못하고 그 따위 철면피는 이 땅의 정치판에서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는 나쁜 선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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