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 감염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시민들은 크게 늘었고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매출액에 먹구름이 꼈다. 이에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하는 지원활동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통신사 SKT가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악재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이 SKT 직원들의 소비 덕분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T본사는 수많은 직원들이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로 매출 직격탄…착한 소비 행렬로 생계 활력
인근 상권에는 수많은 음식점들과 카페, 주점, 가게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밀집해 있고 SKT뿐만 아니라 중견 및 금융기업들도 자리잡아 유동인구가 활발했지만 코로나 악재로 크게 감소했다. 스카이데일리는 지난 24일 실제로 일대 자영업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들은 SKT 직원들의 소비가 숨통을 트이게 했다고 입을 모았다.
SKT 본사 맞은 편 골목에서 순댓국을 장사하는 장윤옥(여·가명)씨는 “안 그래도 장사가 잘 안되고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기 전인 1월 전까지만 해도 저녁 시간대가 되면 SKT 직원들뿐만 아니라 인근 회사 직원들도 와서 회식을 자주 했다”며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월 중순쯤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고 매출은 60~70% 급격하게 감소해 장사에 차질을 빚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그때 당시 상황보다 유동인구와 매출액이 많이 나아졌고 점심시간에도 직원들이 자주 방문해 생계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SKT 사옥 인근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한 매니저는 “사옥 인근에 위치하다보니 SKT 직원들의 발길이 많아졌다. 예전에 코로나가 터져서 SKT가 재택근무에 들어가서 매출은 다소 줄어들었다. 예전만큼의 활기를 띠진 않지만 주 소비층들이 SKT 직원들과 인근 직장인들이라 매출 타격에 큰 지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착한 소비 외에도 자영업자 위해 ‘사장님 안심경영팩’ 1년 무료 제공
SKT는 착한 소비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위해 매장 운영 솔루션 패키지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1년 간 무료로 제공한다.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 사업을 하는 데 필요한 기능들을 모아 놓은 종합 서비스 세트로 △카드 매출 조회 △매장 위치 홍보 △알바 구인 △알바 관리 기능 등 사장들에게 필요한 기능만을 골라 담은 매장 운영 솔루션이다.
대한민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라면 이용 중인 이통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SK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인 행복스토어에서 5월 말까지 신청하면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을 비롯한 SK ICT 패밀리 6개사(SK브로드밴드, ADT 캡스, 11번가, SK플래닛, SK엠앤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설치를 돕는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SKT 관계자는 “소상공인들도 ICT를 활용하면 편리하고 체계적인 매장관리과 경영효율화가 가능한데 실제 현장에서의 ICT 접근성과 활용도는 아직 낮은 상황이다”며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통한 소상공인 ICT 접근성 개선을 통해 포용적 성장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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