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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아파트 하락폭 축소·경기지역 급등
안산 단원·구리 상승…“교통호재·개발기대감 규제로 못 막아”
엄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5-21 16:27:07
▲ 서울 전경 [스카이데일리 DB]
 
강남3구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폭이 3주 연속 축소 됐다. 경기·인천 등 서울 제외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감정원)이 이달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돼 0.07% 올랐다. 수도권(0.07%→0.09%)과 지방(0.02%→0.04%)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의 아파트값은 0.04% 떨어져 8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감정원은 이달 6일 발표된 ‘주택공급 강화방안’을 비롯한 시장 안정화 정책과 실물경제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단지는 급매물이 소화돼 호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나 추격매수 없이 관망세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서초(-0.16%→-0.14%) △강남(-0.15%→-0.13%) △송파구(-0.03%→-0.07%) 등 강남3구는 일부 단지 급매 거래 이후 호가가 상승하며 하락폭이 4주 연속 축소돼, 이어지는 규제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점차 진정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강북에서는 △마포(-0.06%) △용산(-0.04%) 등 주요지역이 고가 단지 혹은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되며 강남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동대문구(0.00%)는 역세권 일부 단지에서 상승을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다만 △중랑구(-0.01%)는 신축단지 위주로 호가가 내려가며 하락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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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은 지난주 0.1%에서 0.13%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신안산선 교통호재가 있는 안산 단원구(0.49%)의 상승폭이 컸고 △구리시(0.36%) △성남 수정구(0.34%) △광주시(0.30%)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조정대상지역인 수원시 팔달구(0.27%)와 영통구(0.22%)도 오름폭이 컸다. 감정원은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인덕원선)가 있거나 매탄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용인 수지구(0.21%)는 상현·죽전·신봉동 일대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해석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협회 회장(경인여대 교수)는 경기지역의 매매가 상승에 대해서 “과천·분당 등 이전에 올랐던 지역과 가격을 맞추는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정된 교통호재와 재개발이 있다면 규제지역으로 지정돼도 가격이 오를 여지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의 전세시장은 △서울(0.02%) △인천(0.05%) △경기(0.08%)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11%)가 잠실·신천·장지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귤현·박촌동 등 서울 접근 용이한 역세권 위주로 계양구(0.22%)가 상승했으나 연수구(-0.17%)는 신규입주 영향으로 송도동 등에서 하락했다.
 
경기지역에서는 하남시(0.44%)가 3기신도시 청약수요 영향을 받아 덕풍·신장·풍산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과천(-1.21%) △양주(-0.19%) △시흥시(-0.14%)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엄도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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