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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경기도…분양 단지 평균 경쟁률 세 자릿수 기록
경기 수원 영통자이 3가구 ‘무순위 청약’에 10만1590건 접수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6-04 15:29:00
▲ 동탄역 헤리엇 조감도 [사진제공=현대 BS&C]
 
경기도 소재 분양 단지에서 최고 경쟁률도 아닌 평균 경쟁률이 세 자리수로 집계됐다. 청약 열기가 고조되는 모양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동탄역 헤리엇’은 375가구 모집(이하 특별공급 물량 제외)에 5만6047명이 몰리면서 평균 14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개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으며 전용 97㎡A이 최고 경쟁률(388.3대 1)을 기록했다.
 
2기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 C16 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고,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의무 거주 기간이 5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규제를 피해 주택을 마련하려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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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1순위 청약이 진행된 대구광역시 달서구 용산동 '대구용산자이'는 270가구 공급에 3만947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114.6대 1에 달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A에서 나왔다. 66명 모집에 해당지역에서만 1만4959명이 청약하며 경쟁률은 226.7대 1이 됐다.
 
달서구는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 예치금과 대구 거주기간이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1주택자도 입주 전까지 기존 주택 처분조건으로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당첨자 선정 방식은 전용면적 85㎡ 이하가 가점제 40%에 추첨제 60%였고, 전용면적 85㎡ 초과는 추첨제 100%인 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의 배경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서울 외 지역에서 평균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145.7대 1), 하남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104.3대 1), 과천 '과천제이드자이'(193.6대 1), 대구 '청라힐스자이'(141.4대 1), 하남 '위례신도시 우미린2차'(115.0대 1)에 이어 이번 주에 두 건이 새로 추가됐다.
 
한편 수원시 영통구 망포5지구 영통자이의 전용면적 75㎡A 3가구 무순위 청약에도 청약자가 쇄도하며 자이홈페이지와 자이앱이 한때 마비됐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의 계약 포기나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이다.
 
GS건설 측은 추가 서버를 확보하고 이날 오후 6시였던 마감 시간을 오후 7시까지로 연장했다. 청약결과 10만1590건이 접수돼 경쟁률이 3만3863대 1을 기록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전매제한 규제가 확정됐고 의무거주기간에 대한 부분도 본격화되는 모양새여서 일단 규제 전에 진입하자는 수요가 현재 청약시장의 높은 경쟁률을 만들고 있다”며 “규제 풍선효과가 여전한 셈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청약 시장은 실 수요자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전매제한이 시행되는 여름 이후 청약시장도 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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