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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재무제표 심사 재고자산 측정 등 중점 점검

금감원, 무형자산·국외매출·이연법인세 회계처리 등 사전 예고

한원석기자(wshan@skyedialy.com)

기사입력 2020-06-21 18: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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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내년 재무제표 심사 때 △재고자산 회계처리 △무형자산 회계처리 △국외매출 회계처리 △이연법인세 회계처리 등 4대 회계이슈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스카이데일리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내년 재무제표 심사 때 재고자산의 회계처리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1일 상장사의 2020 회계연도 결산 재무제표를 심사할 때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를 선정해 사전 예고했다.
 
4대 회계이슈는 △재고자산 회계처리 △무형자산 회계처리 △국외매출 회계처리 △이연법인세 회계처리 등이다.
 
재고자산 회계처리의 적정성은 재고자산의 진부화 위험이 높은 전자 부품, 전기장비, 자동차 관련 업종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진부화란 비효율 등으로 인한 자산의 가치 감소를 의미한다. 기업들이 양호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재고자산 가치에 대해 부실한 회계처리를 할 유인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무형자산 회계처리 적정성은 방송 및 영상콘텐츠 등 제작·유통 업종이 대상이다. 무형자산을 자의적으로 평가해 과대계상할 개연성이 높고, 한계기업 등이 손실반영을 회피하기 위해 손상점검을 부실하게 수행하는 등 회계 오류 발생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영업권이나 개발비는 과거 수차례 테마심사를 통해 점검했기 때문에 이번 점검에서는 그 외 재산권, 저작권, 판권 등 기타 무형자산들만 점검 대상에 오른다.
 
국외매출 회계에 대해서는 운송 위험, 신용 위험 등이 높고, 거래 환경도 국내와 달라 철저한 관리·감독 및 결산 체계가 필요하다고 금감원은 판단했다. 감사인의 경우 실제로 국외거래가 이뤄졌는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감사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점검 대상은 국외매출 비중이 높은 의약품, 전자부품, 기계·장비, 정보통신업, 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제조업이다. 회계 처리시 수익인식모형(5단계)을 적용해 거래의 객관적 증빙과 거래의 실질에 따라 해야 하며, 연결실체간 거래시 내부거래 제거, 거래 실질에 따른 총액 또는 순액 회계처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이연법인세 회계처리 적정성은 전 업종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이연법인세자산은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법인세 차감 효과를 자산에 미리 반영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적부진 등으로 기업들이 부채비율 감소 등의 목적으로 이연법인세자산을 과대하게 인식하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각 회사 감사인들이 발표된 4가지 회계이슈를 핵심감사사항(KAM)으로 선정하는 등 강화된 감사 절차를 적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원석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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