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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新 혼맥 탄생, 아모레-보광 사돈 맺는다

아모레 장녀 서민정, 보광 홍정환과 약혼…홍라희·이부진·이서현 삼성家 참석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6-28 14: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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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보광그룹이 사돈을 맺었다. 사진은 서경배 회장의 큰 딸 서민정 씨.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보광그룹이 사돈을 맺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큰 딸 민정 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 아들 정환 씨가 27일 오후 6시께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2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서민정 씨와 홍정환 씨가 약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다. 약혼식엔 양가 친척들이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서씨는 오후 3시 30분께 단아한 원피스 차림을 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30분 뒤 서 회장과 신춘호 농심 회장 막내딸인 신윤경 부부가 도착했다.
 
오후 5시 10분께부터 양가 친척들이 속속 등장했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장남인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과 차남인 홍정인 JTBC스튜디오 본부장·박기범 전 대한피부과의사회장의 차녀 박연환 씨 부부 등이 참석했다.
 
홍 회장의 누이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홍라희 여사도 자리를 빛냈다. 오후 5시 40분께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연구담당 사장 부부와 함께 도착했다. 이들은 홍정환 씨와 고종사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과정을 둘러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만큼 약혼식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외에 홍회장 형인 홍석조 BGF 그룹 회장 부부와 동생인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도 참석했다.
 
서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했다.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일하다 그해 6월 퇴사했다.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기업 징동닷컴에서 일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해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53.90%)에 이어 그룹 2대 주주로 있다. 에뛰드(19.5%), 에스쁘아(19.52%), 이니스프리(18.18%) 등 비상장 계열사 지분도 갖고 있다. 이런 만큼 경영 승계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외가인 농심그룹 지주사 농심홀딩스 지분(028%)도 있다.
 
홍씨는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1남1녀 중 장남이다. 보광창투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으며,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지분을 보유 가지고 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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