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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내년 올림픽 개최 반대 66%…찬성은 26%
NHK 여론조사…코로나로 올림픽 중단·연기 의견 우세
정동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7-22 14:42:35
▲ 3월25일 일본 도쿄의 오다이바 해양공원 앞에 피어나는 벚꽃 뒤로 오륜 조형물이 보인다. [사진=뉴시스]
 
코로나(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와 관련한 일본 국민 여론조사 결과 내년 7월 개최에 대해 “더 연기해야 한다”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66%에 달해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NHK는 이달 17일부터 3일간 219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23%,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가 48%, ‘별로 관심이 없다’ 22%, ‘전혀 관심 없다’가 7%였다.
 
‘매우 관심이 있다’와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를 합친 71%는 지난 3월 하순 조사 때보다 9%p 하락한 것이다.
 
예정대로 내년 7월 개최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더 연기해야 한다’가 35%, ‘중단해야 한다’ 31%, ‘개최해야 한다’ 26%를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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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에 대해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될 것 같아서’가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국내 감염 확대가 우려돼서’와 ‘대회 예산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해야 하니까’가 14%였다.
 
중단 보다는 ‘더 연기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 없기 때문’이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에서의 개최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 21%, ‘지금까지 투자한 예산과 준비가 낭비되기 때문’이 18%였다.
 
반면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이 없기 때문’이 41%로 가장 많았다.
 
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이 검토하고 있는 대회의 단순화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35%, ‘어느 정도 찬성한다’ 35%로 긍정적인 응답이 70%에 달한 반면 ‘반대’ 또는 ‘어느 정도 반대’ 등 부정적 견해는 24%를 조금 넘었다.
 
무관중 경기 개최에 대해서는 찬성 또는 어느 정도 찬성이 42%인 반면, 반대 또는 어느 정도 반대는 53%로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NHK는 전국 18세 이상 2192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에서 무작위로 생성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59.2%인 1298명의 응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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