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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한 비핵화 합의는 어려운 일”
김정은 북한 핵무기의 전쟁 억제력 발언에 대한 분석
박선옥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7-29 17:47:04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 억제력 발언을 보도한 CNN 기사. [사진=CNN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은 핵 억제력이 있어 더 이상 전쟁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하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했다.
 
28일(현지시간) CNN은 북한 국영 통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자들이 참석한 노병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인 27일 평양에서 제6차 전국 노병대회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행한 연설에서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하여 이 땅에 더는 전쟁이라는 말은 없을 것이다”면서 북한의 안전과 미래는 핵으로 굳건하게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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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한이 많은 압박과 도전들을 극복해 핵보유국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이제는 어떤 형태의 고강도 압박과 군사적 위협에도 끄떡없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변했다”고 평했다.
 
그는 또 이제는 세계가 북한을 무시할 수도 없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전략적 지위’에 올라섰다며 ‘핵보유국’으로서의 국제적 지위를 강조했다.
 
CNN은 김 위원장의 연설 내용을 소개하면서 북한이 지난 수년 동안 핵무기를 보유하려 한 것은 전쟁과 정권 전복 시도를 억제하기 위한 ‘순수하게 방어적인’ 목적을 내세워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핵보유가 북한을 대담하게 만들고 더 호전적이고 적대적인 정책을 취하도록 할 것으로 지적한다고 CNN은 전했다.
 
또한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진짜 이유와 상관없이 이날 김 위원장의 발언은 자국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북한과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선옥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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