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고등학교 졸업 후 4수까지 하다가 용돈이나 벌어보자는 생각에 MBC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1991년 ‘경찰청 사람들’에서 연출보조(FD) 일을 하다 동종업계 지인으로부터 매니저 일을 권유받는다. 이 일을 계기로 매니저 세계에 뛰어든 정준하는 1993년 당시 최고 인기가수인 혼성그룹 ‘쿨’의 매니저를 맡게 됐다. 쿨의 1집과 2집 활동을 함께한 후 정준하는 당시 높은 인기를 누리던 톱스타 이휘재의 매니저를 맡았다.
이후 이휘재가 입대를 하면서 매니저를 그만둔 그는 1995년 MBC ‘테마극장’ 제작진의 제안으로 테마극장에 고정으로 출연하게 된다. ‘테마극장’을 통해 웨이터 역으로 데뷔해 개장수, 도둑, 때밀이, 폭주족 등 주로 단역 전문배우로 활동했다. 그렇게 1997년까지 배우생활을 하던 정준하는 배우 신분으로 MBC 시험에 지원해 특채 MBC 개그맨이 됐다.
정준하는 1999년 MBC ‘여기는 코미디 본부’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서경석, 이윤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2003년 MBC ‘코미디 하우스’의 대표 코너 ‘노브레인 서바이버’에 출연하면서 익살스러운 바보 연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방송에서 말했던 ‘편견은 버려’ ‘그것은 두 번 죽이는 거라고’ ‘후비고’ 등은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바보 연기로 인기를 얻은 그는 이후로도 계속 승승장구했다.
특히 그는 2006년 3월 방영을 시작해 2018년 종영한, 대한민국 예능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MBC ‘무한도전’에 합류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정준하는 식신, 바보형, 정중앙, 정총무, 슈렉, 동네바보형 등의 많은 별명을 얻었으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2007년 ‘무한도전’ 멤버들과 단체로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받았고 2014년과 2016년에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예능 활동 외에도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중에게 여러 모습을 선보였다. 정준하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드라마 ‘신입사원’ ‘발칙한 여자들’,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 ‘슈퍼스타 감사용’ ‘김종욱 찾기’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뮤지컬에도 도전해 ‘헤어스프레이’를 비롯해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정준하는 5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개인 유튜브 채널 ‘정준하 소머리국밥’을 개설해 운영 중인데 7월 22일 이후로 새 영상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