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23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0.33%에서 0.01% 오름폭이 커지며 0.34% 뛰었다.
특히 세종은 같은 기간 1.15%에서 1.36%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행복도시 내 고운·도담동 및 조치원읍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도램마을20단지’ 전용면적 84.86㎡(약 26평) 6층 호실은 이달 24일 3억3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이 면적 호실은 지난달 13일 1억89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단 기간에 1억4100만원이 올랐다.
도담동 소재 ‘라온프라이빗시티2’ 전용면적 21.27㎡(약 6평) 호실은 이달 24일 1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7월 22일 85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된 것과 비교해 2500만원 올랐다.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소재 ‘가락마을8단지’에서도 전셋값 상승세가 관측됐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89㎡(약 26평) 호실은 3억원에 전세 거래됐다. 이달 2일 2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2000만원이 올랐다.
세종 외 이번 주 아파트 전세가격이 0.39% 오른 5대광역시는 울산과 대전에서 고공행진이 두드러졌다. 먼저 울산은 지난 주 0.57% 오른 것에서 오름폭을 키워 이번 주 0.75% 상승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남구(0.94%)는 주거 및 학군 양호한 옥·신정동 중저가 위주로, 중구(0.70%)는 정비사업 영향 있는 우정동 및 반구동 신축 위주로, 울주군(0.69%)은 범서읍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0.43%→0.49%)은 유성구(0.95%)는 거주여건 양호한 상대·전민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40%)는 도안신도시 및 교육환경 양호한 둔산동 위주로, 대덕구(0.32%)는 세종시와 인접한 석봉동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이 올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30% 오르며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도 0.15% 오르며 상승폭이 지난주와 동일했다. 저금리·청약 대기수요·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학군 및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세부적으로 서초구(0.23%)는 정주여건 양호한 서초·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23%)는 잠실·방이·문정동 중소형 위주로, 강남구(0.20%)는 대치·역삼동 등 학군 양호한 단지 위주로, 강동구(0.23%)는 리모델링 이주수요(둔촌현대1차, 498가구) 영향 있는 둔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20%)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13%)는 신월·신정동 구축 위주로, 금천구(0.13%)는 독산동 신축 위주로 했다. 마포구(0.20%)는 성산동 구축 및 도화·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16%)는 이촌역 인접 단지와 효창·산천동 일대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북구(0.14%)는 길음·정릉·종암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13%)는 옥수·행당동 중소형 위주로, 은평구(0.13%)는 불광·응암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