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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물량 공급 전까지 현재 분위기 지속”
전세가격 급등에 실수요자 매수 전환 서둘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2주 연속 상승폭 확대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2-06 13:00:00
▲ 서울 강동구 일대 전경 [사진=최원우 기자] ⓒ스카이데일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봉, 강북, 구로 등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곳들이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소유의 공가주택에 대한 공공전세 물량 공급을 정부가 서두르고 있지만 전세가격 상승 추세는 이달 들어서도 견고하다. 당장의 전세불안을 견디지 못한 실수요층이 매수 전환에 나서는 상황이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27일과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된 0.09%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8%, 0.10% 상승했다.
 
서울은 급등세가 이어졌던 노원의 상승폭이 둔화(0.12%→0.07%)된 반면 도봉, 강북, 구로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곳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과 아파트를 수요자가 물색하는 분위기다. △도봉(0.19%) △강북(0.16%) △구로(0.14%) △송파(0.14%) △강동(0.12%) △성북(0.12%) △영등포(0.12%) △중구(0.12%) 순으로 올랐다. 도봉은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삼성, 쌍용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신구, 수유동 수유래미안이 250만~1500만원 올랐다. 구로는 오류동 오류동푸르지오,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2단지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0.13% 올랐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일산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규제지역으로 묶인 김포한강의 오름세도 아직까지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일산(0.22%) △김포한강(0.17%) △평촌(0.16%) △위례(0.14%) △분당(0.12%) △동탄(0.11%) 순으로 상승했다. 일산은 수요 유입이 원활해 일산동 후곡9단지 LG, 롯데, 마두동 강촌7단지선경코오롱, 장항동 호수4단지LG롯데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김포한강은 구래동 김포한강아이파크, 장기동 초당마을우남퍼스트빌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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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0.09%)은 △김포(0.22%) △성남(0.16%) △수원(0.15%) △용인(0.14%) △고양(0.13%) △의왕(0.12%) △의정부(0.12%) △파주(0.11%) 순으로 올랐다. 김포는 감정동 푸른마을신안실크벨리, 북변동 대림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성남은 은행동 두산위브와 하대원동 성남자이가 500만~750만원 올랐다. 수원은 2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에도 9개월 이상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자동 수원SK스카이뷰, 조원동 수원한일타운, 신동 래미안영통마크원2단지, 곡반정동 현대아이파크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월세 부담감이 커지면서 임차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는 분위기도 계속됐다”며 “전세가격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사이 매매가격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높인 원인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원활한 전월세 물량 공급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현재의 분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달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21% 올랐다. 지난달 27일 기준과 같은 수준이다.
 
자치구 별로 보면 송파, 강남, 강동 등 강남권 일대에서 전세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물건 부족은 여전했다. △송파(0.35%) △강남(0.33%) △광진(0.27%) △강동(0.24%) △양천(0.24%) △구로(0.23%) △노원(0.23%)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잠실동 잠실엘스, 거여동 쌍용스윗닷홈거여역1차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대치동 삼성래미안,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광진은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광장동 현대10차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0.15%)는 △산본(0.28%) △동탄(0.26%) △광교(0.21%) △위례(0.17%) △파주운정(0.15%) △평촌(0.14%) △분당(0.12%) 순으로 올랐다. 산본은 비수기에도 수요 유입이 꾸준했다. 경기·인천(0.10%)은 △성남(0.28%) △용인(0.18%) △파주(0.18%) △김포(0.15%) △의왕(0.15%) △수원(0.13%) 순으로 올랐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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